내 삶속에서

가을 햇살

버들라인 2015. 9. 29. 17:18

 

이렇게 화창한 가을, 어쩌면 구름한점도 없이 파란 하늘이 너무나 아름답습니다.

저 까마득한 산이 선명하게 보입니다.동쪽바다에서 해풍이 부는 날이면 집안 전체가 냉방기라도 돌리는 것 처럼 시원해  늘 주방쪽

뒤베란다 문을 열어 놓습니다.

이층이지만 10층 높이쭘 되어 여름에도 냉방기 몇번이 고작이랍니다.

숲으로 둘려 쌓인곳은 향교입니다.

도심에서 드물게 초록빛을 마음껏 누리며 눈이 호강합니다.

왼쪽 언덕에도 예전엔 오래된 소나무가 많았지만 혁신도시로 건물이 많이 들어서서 몇년사이 다른 풍경입니다.

늘 답답한 실네에서 시간을 보내다 보니 오늘같은 풍경에 눈이 부시는 저 풍경 아름다워요.

이제 9월도 마지막날 내일이면 10월, 본격적인 가을과 전쟁을 시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