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년 전 부터 인견에 눈독을 드리고 있다.
참 많은 사람들이 저렴하고 시원해서 여름에 많이 이용하고 있는것이 현실이다. 삼년전에 동대문 시장을 찼았을때도 제일 먼저
인견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가계로 갔다.
내 예상 되로 다양한 나염으로 각각 질감이 다른 옷감으로 짜여저서 나오고 있었다.
몇감 구입해서 옷을 만들어 보았다.
확실이 울산에서 보던 값싼 옷감과는 격이 있었다.
원피스를 만들어 입어 보고 부라우스를 만들어 입어 보았다.
제주에 계시는 친정 어머니께도 부라우스와 편하게 입을수 있는 펜츠를 만들어 드렸다.
"애미야 세상에 이렇게 시원한 옷이 있는지 몰랐다.."
외출 하실때 아껴 입으신다고 하신다.
인견이라고 말씀 드리고 저렴한 옷이니까 아끼지 말고 입으시라고 말씀 드렸다.
나역시 나시부라우스와 원피스 를 만들어서 입었다.
목선과 거드랑이 어께선을 바이러스로 처리 하였는데 그 부분이 땀에 천의성질 때문인지 생각보다 빨리 상했다.
그 부분을 면으로 처리 한다면 삼사년은 편하게 거뜬히 입을수 있을것 같다.
우리 나라에 이런 섬유들이 화학섬유에 밀려서 발전을 못하고 있었다.
겨우 여름 이불에나 쓰이면서 연명해 왔었는데 요즘 월빙열풍으로 천연섬유의 열풍으로 소비자들이 찼고 있는것이다.
광목을 천연 나염 감물나염, 밤물나염 , 취자물나몀 오미자물 나염 ,그외에도 천연에서 찼을수 있는 나염을 뽑아서 나만의 색깔을 내어서 우리 가계에도
옷을 마추기 위하여 가지고 오셨다.
"색깔이 너무나 곱게 나왔어요. 고생 하셨겠어요.."
내 찬사에 무용담처럼 색깔을 내기 위하여 몇번을 반복한 고생한 이야기를 늘어 놓으신다.
서투른 솜씨에 얼룩이 졌지만 그 무늬가 자연의 그대로라 더 아름답다.
스커트가 하나 있어서 사진 올려봅니다.천연 섬유를 내 작업에 접목시켜서 천의 본성을 살린
구별된 내 작품을 생각 하며 하루를 열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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