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월이 시작되니 맘만 바빠집니다.주로 오월에 여름 대비로 모시 염색을 하였는데 불경기에 망설이기만 되더군요그래도 할수 있는 일은 해야겠지요.다행인 건 꾸준히 모시재킷은 손님들이 찼으시니 아껴 두었던 감물 쪽 복합염으로 재킷을 만들었는데아쉬움에 쪽염을 하기로 하였지요.휴일이지만 새벽 5시가 안되어 눈을 뜨고 뒤베란다에서 어두움을 밝히는 태양을 바라보았습니다.늘 뜨는 태양이 참 아름답더군요.커피 한잔으로 맘을 다스리며 작업 생각해 보았습니다. 늘 하던 내 방법과 다르게 이번엔 서울 정연숙 선생님께서 프린터 해서 보낸 용지를 꼼꼼히 읽으며저울에 정확한 양을 달아서 각각 준비해 두고 물 20리터를 준비하고 물 온도까지 재어 가면서 시간과 조건을 맞추어 보았습니다. 맘이 편하더군요.두 시간 돼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