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 3

참 운이 좋았습니다.

삼일 연휴가 시작되던 일요일 저녁 늦은 시간 "엄마, 동강병원 응급실인데 ......"입원을 해야 하는데 보호자 싸인이 필요하다는 전화가 왔습니다.응급실이라 하면 누구나 놀라지만 나와 남편은 숨도 쉴 수 없었습니다.콜택시를 불러도 없고 버스도 없고 결국 뛰어서 달려갔습니다.누워 있는 아들 담당 의사 설명을 하는데 믿어지지 않을 만큼 많이 다친 겁니다.뇌 사진을 보고 설명하는데중환자실로 갈 수 있다는 설명환자가 의식이 있으니 입원실로 가서 치료하며 지켜봐야 한다는.........점점 악화 되는 듯 아들은 힘들어하고 주사약은 몇 가지가 추가되고 바로 금식에 들어가며 밤새우며 간호사가 주사약을 추가하는 것입니다.그러기를 이틀이 지나고 연휴가 끝나고 담당 선생님께서 병동으로 올라오시어 아침에 찍..

내 삶속에서 2025.05.21

오랜만에 간 국가정원 십리대숲

휴일 아침집안일 청소와 빨래를 끝내고 점심은 오랜만에 냉면을 만들어 먹었습니다.요즘은 식품회사에서 여러 브랜드의 상품이 있지만 우리 집 입맛에는 s사에서 나온 동치미 맛을 좋아합니다.식사 후 가까운 십리 대밭으로 나갔습니다.올봄엔 울기등대 둘레길을 많이 다녔고 참 오랜만에 태화루를 지나 대밭으로 갔습니다.외국인들 흔하게 중국사람 단체 여행객들이 안내인을 따라 움직이고 친구들 부부 동반도 많이 보이고 역시 가족나들이가 많이 보였습니다.남편과 난 걷기 목적이라 빠른 걸음으로 틈새를 지나서 쉬지 않고 12000보 목표로 걸었습니다.국가정원에 등록되고부터 외국인이나 타지 여행객이 많았습니다.이곳 사람들에게 한적하고 여유롭게 누리던 특권을 누리지 못하니 단점이라 할까곳곳에 사람들과 마주칩니다.강을 끼고..

내 삶속에서 2025.05.19

오월

오월은 가정의 달, 분주한 한 달입니다.5월 3일 토요일 어린이날을 챙기며 사위 회사 휴양지 콘도에서 보내기로 하고 산네로 출발 했습니다.언양을 지나 산내로 들어갔습니다.숲이 울창하고 조용한 산길을 달려 도착한 곳은 계곡을 끼고 세월을 알 수 없는 밤나무가 울창하며 회사에서 관리 하는 곳이다 보니 시설도 깨끗하고 관리인이 반겨 주었습니다.짐을 풀고 주위를 둘러보았습니다.작은 시냇물이 흘려서 물소리가 마음을 휠링 해 주는군요.준서와 손을 잡고 대화를 나누는데 할아버지께서 준 용돈은 이번에 쓸 거라고 하는군요.300만 원 모았으니 비트코인에 투자할 거라고........요즘 아이들이 보통 하는 대화라고 합니다.세상에나!그러지 말고 1000만 원 목포는 어떤냐고 내 의견을 말했습니다....어느 사이..

내 삶속에서 2025.0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