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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들어왔어요

가을국화가 탐스럽습니다. 오랜만에 글을 쓰니 참 어색한 느낌 입니다만....덥기만 하던 날씨도 제법 서늘합니다.울산 이곳에서도 하늘은 높고  가로수도 단풍이 들기 일보직전입니다. 그동안 참 많은 것들이 저를 힘들게 하던 지난 시간이 떠 오르네요.가게 앞 사고 때 당사자도 아닌데도  공황장애로 말을 더듬고 손이 떨리는 증상 그리고 치솟는 혈압, 약을 복용하면서도  내려가지 않는 사황에서 귀에 이상이 오면서 어지러움에 이빈후과 치료와 검사에  참 분주한 시간이었습니다.집중력도 떨어지다 보니 컴을 멀리 하게 되더군요.이번에 알게 되었지만 귀속 달팽이관 중요성을 새삼 느끼게 되었습니다.내 자신이 이렇게 허약한지  짜증스럽더군요.지금은  많이 좋아진 것 같습니다. 한 절기에 감기 조심 하시고 건강하세요

내 삶속에서 2024.10.24

꽃을 피우다니....

오월 한 달이 빠르게 지나고 월말입니다.세금과 보험 관리비등 월말 결제를 정리 하고 나니 과연 불경기라는 것을 실감합니다. 참 어려울 때입니다. 어느 도시든 지 오르기만 하는 물가에 월급 받는 사람들 주머니는 더욱 가볍다 보니 아끼고 절약하고 결국 내수 시장은 꽁꽁.. 자영업을 하는 사람들은 폐업을 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울산 역시 오래된 가게를 비운 집이 참 많습니다.어쩌자는 건지....눈길이 가서 유심히 살펴보니 연분홍색 꽃잎을 숨기고 있는 모습이 설레게 하더니 오늘 활짝 피었습니다 작은 일이 행복을 줍니다-

내 삶속에서 2024.05.30

살다보면

오월은 누구나 분주하게 지내는 것 같습니다. 저 역시 예외는 아니군요. 독감후유증으로 시달리면서도 일상을 게을리할 수도 없고 일 또한 즐거운 마음으로 하고는 있지만 피곤의 연속입니다. 이삼일 절친이 요즘 말 많은 신천지에 다니는데 이 친구 저에게 러브레타를 줄기 차게 보내니 보통 난감하지 않습니다. 어제는 그곳 목사라는 분과 또 한 사람과 함께 온 것입니다. 그래서 이분들께 분명한 선을 그었습니다. 그런 목적으로는 가게방문을 거절한다고 하였지요. 어쩌고 하는데 당신이 생각하는 그런 건 사탄의 유혹이라......ㅎㅎ평생 신앙인으로 살아 온 절 가볍게 보았나 봅니다.딸이 어버이날 준 백차입니다. 예전 친구와 거금을 주고 중국전통찻집에서 마셔 본 적이 있는데 혹시 불친님 이방면으로 아시는 것이 있으면 조언 바..

내 삶속에서 2024.05.16

요즘 선호 한다는 그린 린넨

가게 앞  인도가  다 되어  지나는 사람도 편안해하시고 피해  다니던사람도  가게 눈 돌러  주시니  반갑기만 합니다.그동안 골목으로 다니기도 하고차를 피하다 보니 가게가 있는지의식을  못했다는 말씀을 하십니다맞춤 주문이 들어 오니  참 귀한일이 아닌가 생각합니다.그동안 수납장도정리하고원단  린넨도 추가로 몇가지  추가하여서 선택 할수 있게  준비 했습니다단골 고객님들 오셔서  구입해 주시네요.잘 살았나 봅니다.ㅎ요즘 그린색을 많이 선호하시니린넨 여름용 원피스를  작업하고있습니다.한동안 분주한 날이 될 것 같습니다여름용 스카프  준비도 되지 않고예전에 해 두었던  마 스카프가  하나남아 그나마 체면이 섭니다작업하던 원피스를 마치고 걸어 보았습니다.사진이 부족합니다만........얇은 원단으로 만들었습니다.

라인 자연염색 2024.05.05

잔잔한 평범한 시간

살아가면서 건강함의 중요성을 느끼는 한 달이었던 것 같습니다. 치솟는 혈압에 의원에 내원 하였습니다 약 복용에도 내려갈 줄 모루고 거기에다 독감까지 와 당황스럽기만 했습니다. 미리 주사차료와약물치료로 부산 원단 사무실을 완전 무장 하고 다녀왔습니다. 일은 해야 하니까요. 까칠한 입맛에 하루종일 식사도 거르고 돌아오는 시간은 참 힘들었지만 원단을 꺼내어 보며 기와집 여러 채를 지었다 허무는 그런 시간이 되었습니다. 가끔 입맛 없을 때 찰밥을 해 주시던 어머니가 생각났습니다. 그래서 오곡밥을 하여서 콩나물 국으로 입맛을 적시며 다행히 종일 맛있게 먹었지만 그날 밤이 문제가 되었습니다. 잡곡에 칼륨 알레르기 때문에 가려움증으로 밤을 꼬박 새우고 새벽에 겨우 잠들 수 있었습니다. 이 정도는 아니었는데 그동안 콩..

내 삶속에서 2024.04.22

자연 섬유 린넨

며칠 째 흐린 날이 연속이다. 작년부터 생각했던 일들을 실행하였습니다. 입구 문에는 스티커로 변화를 주고 일주 전에 구입한 수입고급리넨 중 기본 본 자연 그 데로의 아이보리로 투피스를 만들어 걸어 보았습니다. 세 차례 사고를 치르고 탄생한 인도 공사입니다. 도시 전체로 보아서는 도로가 확장해야 하지만 근 15년 전에 공사하려다 미룬 도로를 예산이 없다고 이렇게 라도 인도를 만들어서 참 다행입니다. 길 건너 아파트 주민들 편이로 빠르게 공사가 시작되었습니다. 이젠 불록만 깔면 공사가 마무리됩니다. 원피스 소재는 탄센 유럽 쪽에서 우리나라 인견처럼 쓰는 자연 소재입니다. 오래 전에 염색하여 아꺼 두었던 원단 입니다. 감물염을 하여 락충을 두 번 하였습니다. 목선엔 칼라로 처리하여 만들었습니다. 오른쪽 흰 투..

라인 자연염색 2024.04.22

토요일

이른 새벽 창으로 들어오는 느낌에 창을 열었습니다. 화창한 봄날입니다. 간단하게 아침 식사를 마치고 남편은 미리 달력을 넘기고 5일은 병원 검진 날이고 6일은 결혼기념일인데 토요일 하루를 비우라고 하니........... 이잰 그래 보려고 합니다. 예전엔 우리부부 딸과 함세하여 이번처럼 주말이 끼여 있을 때는 강릉으로 여행도 가곤 했지만 오래 동안 그 유난을 멈추었지요. 경제적으로 우리 식구 각자 참 열심히 각자의 자리에서 아이들은 알바로 고생했던 것 같습니다.이제는 좀 여유를 가져 봐도 되지 않을까 그런맘이 저도 공감하니 질러 보고 싶군요. 아침 사촌동서의 문자 점심 같이 먹자는 ..... 출근하여 문을 열고 환기와 물걸레질을 하고 화분도 내어 놓고 물을 주며 하루를 생각해 보았습니다.점심 먹고 커피 ..

내 삶속에서 2024.03.30

올려다 본 하늘과 벚꽃

점심 식사 후 잠시 올려다본 하늘 며칠째 흐리고 비가 내렸는데 오랜만에 파란 하늘입니다. 드물게 차가운 바람이 스치지만 낮기온도 상승한다고 하더니 기온이 오르고 있는 느낌입니다. 문득 스친 느낌 벚꽃이 피려고 꽃망울이 맺혀 있고 기특하게도 활짝 핀 것도 있습니다. 요즘 코로나가 기승을 부려서 지인 한분도 고생을 하고 계십니다. 연세도 있으시니 걱정되었지만 잘 이기시고 회복기에 있습니다. 작년 이맘때 코로나로 두려울 만큼 앓고 후유증으로 오래 동안 힘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두려운 존재입니다. 이번 삼월 한 달은 반복되는 주위 사고에 사실 혈압까지 올라서 처음으로 15일 분을 처방받아서 복용하고 다시 금요일 내과에 내원해서 혈압을 체크하니 180까지 올라서 깜짝 놀랐습니다. 원장님도 놀라시고......오면서..

내 삶속에서 2024.03.27

궁시렁~

아침 출근길, 온통 잿빛으로 하늘이 구름이 잔뜩 금방이라도 비가 내릴 것 같습니다. 아파트 도로 건너에 있던 오래된 타일 가게에 빨간 글씨로 진하게 임대라고 붙여 있습니다. 그랬구나. 힘들었나 보네......... 사실 동네에 있던 대형 마트도 폐업을 하여 얼마나 불편한지 새삼 느낌니다. 방송이나 어디나 자영업을 하시는 분들은 코로나만 끝나기를 기다렸지만 오히려 후유증과 비싸진 임대료에 사업장을 정리 하는 것 같습니다. 이런 시점에 우리가게에 어떠한 일거리든 들고 방문해 주시는 고객들이 반갑기만 합니다. 참 다행인건 많은 세대가 들어 선 아파트 단지에 계시는 분들이 가끔 찾아 오시는 낯선 얼굴 있으니 그나마 다행입니다. 가게 앞 도로는 관계자 분들께서 함께 조율하여 일반 통행으로 하기로 하고 공사시작 하..

내 삶속에서 2024.0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