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삶속에서

잔잔한 평범한 시간

버들라인 2024. 4. 22. 13:08

살아가면서 건강함의 중요성을 느끼는 한 달이었던 것 같습니다.
치솟는 혈압에 의원에 내원 하였습니다
약 복용에도 내려갈 줄 모루고 거기에다 독감까지 와  당황스럽기만 했습니다.
미리 주사차료와약물치료로  부산 원단 사무실을 완전 무장 하고 다녀왔습니다.
일은 해야 하니까요.
까칠한 입맛에 하루종일 식사도 거르고 돌아오는 시간은 참 힘들었지만  원단을 꺼내어 보며 기와집 여러 채를 지었다 허무는 그런 시간이 되었습니다.
가끔 입맛 없을 때  찰밥을 해 주시던 어머니가 생각났습니다.
그래서 오곡밥을 하여서 콩나물 국으로 입맛을 적시며  다행히 종일 맛있게 먹었지만 그날 밤이 문제가 되었습니다.
잡곡에 칼륨 알레르기 때문에 가려움증으로 밤을 꼬박 새우고 새벽에 겨우 잠들 수 있었습니다.
이 정도는 아니었는데 그동안 콩팥에  부담을 많이 주었나 봅니다.

그나마 두 번째 처방 약은 혈압을 많이 낮추어 주어서  114~119까지 유지해 주었습니다.
힘든 공황장애도 증상도 옅어지며 회복되니 이번 주말엔 오랜만에  하나로마트로 남편과 장보기를 하였습니다
.토마토와 딸기 그리고 약도라지와 대추를 구입
토마토는  갈아서 남편에게 주고  도라지는 씻어서 대추와 뚝배기에 꿇렸습니다.
감기 후유증으로 잔기침에 따뜻한 차로 마시고 많이 안정이 되는 것 같습니다.오랜만에 쉬며 지내는 시간이 사는 여유로 다가옵니다.남편은 오랜만에 편안하다고.....이런 잔잔한 시간이  행복이 아닐까요.

 

지나치는 길에 찍은 ...

 

처음 보는 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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