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방학 때, 2월 23 일은 예은이 생일입니다. 그래서 무리하면서 가게 되었는데 코로나로 식구들이 고생을 하고 난 뒤라서 혹시 걱정이 되어 오지 말라고 하였지만 오랫만에 딸집로 갔습니다. 딸은 출근 하고 난 뒤라 벨을 누르자 반가움에 뛰어나오는 소리가 문 밖에서도 들렸습니다. 얼싸안고 좋아하는 아이들 준서가 며칠사이 더 의젓했습니다. 할머니 먹으라고 잔뜩 과자와 빵을 꺼내는 모습 귀엽기만 합니다. 경연대회 바이올린 부분에서 준서는 처음 무대에 섰는데 떨렸냐고 물어보니 대기한다고 지루하기만 하였다고 합니다.ㅎㅎ 100점 맞은 국어 틀린 단어 찼기 시험지가 있기에 자랑하지 않았냐고 하였더니 "중요한 시험도 아닌데요." 그래도 백점 맞았다고 전화하라고 하였습니다. 요즘은 누나처럼 100점 못 맞고 틀려서 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