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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련이 핀 줄도 모루고 지냈습니다.

어제 오후 일이 있어서 남구 쪽으로 차를 타고 이동 중에 양지쪽에 목련이 활짝 피어 깜짝 놀랐습니다. 그러고 보니 매화도 산수유도 피었으니 이잰 목련이 화려하게 만개 할때지요. 가게 앞 동사무소 뜰에 목련이 피기 하네요. 꼭 얼빠진 사람처럼 지낸 것 같습니다. 얼빠질 만도 합니다. ㄱㅏ게 앞 교통사고가 나고 공황장애가 와서 참 힘들었습니다. 예전 사람들 티비에서나 공황장애 이야기가 나오면 "나약한 사람."이라 생각하였는데 사고 날 그날 저녁에도 깊은 잠도 못 자고 특히나 관련 일에 생각만 하여도 호흡 고르지 못하고 숨이 차는 것입니다. 참 무섭구나 생각했습니다. 지인 시의원이 가게에 와 사건 일을 묻는데 극도로 힘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시에서도 더 큰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가게 앞 쪽으로 주민들 이동을 ..

내 삶속에서 2024.03.16

나만 몰랐나 봅니다.

사람이 건강하게 산다는 건 참 중요한 것 같습니다 누구나 타고난 체질이 있다고 하는데 전 대체적으로 소화기능이나 호흡기나 심헐 기관이 부족해 감기나 소화불량이 잘 나타나지만 잇몸이 건강하고 특히 치아가 가지런하고 건강해서 웃는 표정을 기억하는 지인들이 더러 있습니다. 가족 중 나외 남편과 딸 아들은 소화기관이 건강하니 식사를 참 잘해서 주부로서는 참 좋은 것 같습니다. 친정 숙모님께서 저에게 복 많다고 늘 말씀하셨습니다. 건강 하나는 타고 난 남편에게 약점은 잇몸이 건강하지 않고 치아 역시 좋지 않아 고생을 많이 합니다. 요즘 나이 들고 당뇨숫치도 있으니 더욱더 불편하다고 합니다. 젊어을 때와 달리 약을 달고 삽니다. 그런 아빠를 위해 생명공학을 전공한 딸이 들고 온 건강식품. 하루에 한 개씩 먹으라고 ..

내 삶속에서 2024.03.14

부산 진시장 나들이

토요일 이른 시간 출근 하여 가게 문을 열고 챙겨서 태화강역으로 갔습니다. 아마 일 년 만에 가는 것 같습니다. 지난 한 해는 심적으로나 육체적으로 힘들었던 한 해가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오랜만에 찼은 태화강 역에는 공사 중이던 일부 시설도 완성이 되어 이 시대에 빠지고 부족함이 없이 이용하기 편리했습니다. 30~40분 간격으로 있는 열차도 바로 들어와 시간 절약이 되어 왠지 행제한 느낌입니다. 며칠 전부터 먹던 감기약을 먹어서일까 선잠을 자다 깨다 하다 보니 이내 부산진역에 도착. 전철을 갈아타고 범일 역에 내려서 진시장으로 갔습니다. 단추구입을 하고 내 목적인 린넨을 전문 적으로 취급하는 사무실을 찼아 보았지만 지인에게서 들은 가게는 찼을 수가 없어서 시장 안쪽 국산 린넨 전문점 몇 군데를 들러 보았..

내 삶속에서 2024.03.12

봄이 오고 있습니다

휴일이면 집에서 아무것도 하지 말고 푹 쉬고 싶은 마음입니다. ㄱㅡ러나 주부들은 식구들 챙겨야 하기도 하고 일주일 동안 미루어 두었던 일들과 청소들이 기다리지요. 몇 주 동안 집안 행사로 밖으로만 돌았으니 피곤이 쌓였지만 운동을 핑계로 남편과 약속하고 11시쭘 외출하였습니다. 오늘은 역시 또 방어진 울기등대로 갔습니다. 물론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일산해수욕장에 도착하여 걸으며 이번에는 잘 가지 않는 오솔길로 갔습니다. 양쪽으로 로프가 매어저 있어서 한결 좋았습니다. 나무들 사이로 간간이 바다도 보이고......... 우리 부부에게 아주 잘 일치되는 건 산도 좋지만 바다를 아주 좋아하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정상에 올라서 바라본 푸른 초록 울기등대가 있는 이곳은 겨울이면 따뜻하고 여름이면 참 시원한 점이 특색..

내 삶속에서 2024.03.04

구름 거친 하늘

얼마 만에 보는 하늘인가 이른 아침 창밖이 화창합니다. 출근길에 반가워 찍어 본 하늘이 내 마음을 상쾌하게 합니다. 오랜만에 만난 지인분께 큰소리로 인사를 건네어 봅니다. "반가워요." 근 일주일 넘게 비가 오던지 흐리고 찹찹한 날의 연속이라 동네 한쪽에 피어 있는 꽃들이 애잔해 보였는데 드디어 햇빛을 본다는 것이 그저 반가울 뿐입니다. 어제 정월 십육일 구정이 지나고 보름 뒷날 남편 생일이라 사위와 딸 그리고 손주들과 뷔페에서 식사를 하였습니다. 범서 쪽으로 나가서 도착한 10층 뷔페 시내 보다 외각지라서 주위 경치도 아름답고 체인점이지만 내용이 알차고 서비스가 좋았습니다 주로 집안 행사로 생일잔치 하는 분위기입니다. 식사를 하고 근처로 걷자고 하다가 날씨도 쌀쌀하니 동해 바다가로 갔습니다 .이번엔 큰..

내 삶속에서 2024.02.26

잠시 외출

태화강 대숲에 있는 곳으로 딸과 손주들과 점심식사를 하려고 나갔습니다. 오늘이 예은이 생일이고 저번 일요일 연주회 후 늦어서 바로 헤어지고 여운도 남아 잠시 다녀왔습니다. 스테이크를 좋아하는 손녀 저와 딸은 파스타 준서는 볶음밥 식사 주문을 하고 기다리는 동안 손녀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요즘 미술 학원에서 그림 그리기 중 인물 그리기에 몰두하고 있는데 폰에 사진 몇 장을 보여 주었습니다. 이번 미술 선생님은 나이가 드신 화가 신데 기초를 중요시하신다고 합니다. 그림에 소질을 보이는 손주들에게 좋은 기초가 되기를 바라봅니다. 스테이크는 예은이가 먹었습니다. 유난히 소고기를 좋아합니다. 요즘 사춘기라서 키 큰다고 잘 먹습니다. 크림파스타를 좋아 하지만 가끔 스테이크에 맘이 가는데 이곳엔 이렇게 나오니 양..

내 삶속에서 2024.02.23

종잡을 수 없는 날씨

저번 주 토요일 아침에 방어진에 살고 있는 사촌 동서가 점심 같이 먹자고 문자가 왔습니다. 도시락 준비 한걸 집에 두고 출근을 하였습니다. 예전 주리원백화점이 있는 그곳에서 1시가 다 되어 만나 샤브집에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늘 가는 커피집에서 차를 마시며 잠시 나누는 대화는 나에게 참 많은 위료가 되고 삶을 풍성하게 합니다. 맘을 열고 대해주는 동서가 때론 친구 같고 때론 형제 같습니다. 부모님은 이북에서 월남하여 성실하게 사셔서 형님에게서 풍기는 내면에 그분들의 생활이 있는 것 같습니다. 서울에서 경상도 남자와 결혼하여 울산까지 와서 평생을 살고 아마 울산이 고향이 될 듯합니다. 나 보다 두 살 위지만 배려와 따뜻한 맘이 전해 옵니다. 가게로 와서 맘 수추리고 맘을 쏟아 보라는 충고였습니다. 그래서 ..

내 삶속에서 2024.02.20

참 다행 입니다.

가게 앞 사고 있었고 해서 인지 생각 보다 일이 빠르게 추진되고 있나 봅니다. 일반 통행으로 하고 내일 부터 통제를 하고 인도 공사를 시작한다고 관계자가 통보를 합니다. 다행입니다. 지금도 가게에 오시는 고객 배웅을 나가서 보면 놀랄 때가 한두 번이 아닙니다. 붙잡고 신호가 바뀔 때 보내 드리지만 우려하는 우회전 차는 역시 위험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어려운 시기에 공사가 시작되어 참 감사할 뿐입니다.

내 삶속에서 2024.02.16

꽃이 피었습니다

출근길올해 봄은 유난히 빠른 감이 드네요. 어제 출근길 옷이 무겁다고 느껐더니 낮시간엔 덥다는 느낌에 가게에 난방을 껐습니다. 오후에 비가 내리다가 저녁시간에 그쳤습니다. 오늘 출근길에 처다 본 나무에 흰꽃이 피었습니다. 폰 카메라로 찍어 보았습니다. 봄이 성큼 옆에 와 있습니다. 이 사진을 보니 그런 생각이 드네요 프린터 해서 원피스를 만들어도 좋겠다는 느낌입니다. 다음 주 시장을 나가 보려고 합니다.주위 소비자 연대에 맞는 디자인과 원단 가격이 맞는 소재가 참 어려움 있겠지만 발로 뛰는 수밖에요.너무나 급한 모습으로 다가오는 봄이 반갑습니다. 요즘 가까이에 좋은 불 칠 님이 이사를 왔습니다.깔끔한 수준의 글이 반갑고 자주 보게 되니 기쁨은 두 배입니다.동갑이라는 말에 솔깃하고 또 공통점은 시댁이 제주..

내 삶속에서 2024.02.15

설날 연휴

설날 음식을 적게 한다고 하였지만 장을 봐서 만드는 일이 만만치 않은 건 나이 들어감이 더 실감 나는 것 같습니다. 손주들이 이제 6학년 4학년이 되다 보니 이제는 게임 놀이를 하자고 합니다. 끝말잇기나 단어 맞추기 쌀밥보리밥놀이 번번이 속는 할머니가 제미 있어서 한참 웃다가 다시 맘 가다듬고 게임하여 재미있게 한참을 놀았습니다. 저녁에 딸네식구를 보내고 바로 씻고 휴식 어찌나 피곤한지 물에 불려 놓은 솜뭉치 같다는 표현을 해야 할까나. 뒷날 쉬고 연휴 마지막날 남편은 부산태종대 가자고 했지만 울산 울기등대로 출발 늘 가는 코스지만 해변산책길을 여유롭게 걸으며 더러 뒤따라 오시는 분께 길도 내어 드리고 산책하듯 걸었습니다. 이코스는 따뜻한 햇빛과 푸른 바다는 늘 보아도 질리지 않습니다. 슬도 등대길로 가..

내 삶속에서 2024.0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