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이면 집에서 아무것도 하지 말고 푹 쉬고 싶은 마음입니다.
ㄱㅡ러나 주부들은 식구들 챙겨야 하기도 하고 일주일 동안 미루어 두었던 일들과 청소들이 기다리지요.
몇 주 동안 집안 행사로 밖으로만 돌았으니 피곤이 쌓였지만 운동을 핑계로 남편과 약속하고 11시쭘 외출하였습니다.
오늘은 역시 또 방어진 울기등대로 갔습니다.
물론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일산해수욕장에 도착하여 걸으며 이번에는 잘 가지 않는 오솔길로 갔습니다.
양쪽으로 로프가 매어저 있어서 한결 좋았습니다.
나무들 사이로 간간이 바다도 보이고.........
우리 부부에게 아주 잘 일치되는 건 산도 좋지만 바다를 아주 좋아하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정상에 올라서 바라본 푸른 초록
울기등대가 있는 이곳은 겨울이면 따뜻하고 여름이면 참 시원한 점이 특색이라 생각합니다.
어느 사이 이렇게 푸른 잎이 올라왔습니다.
지나치는 분들이 많아 겨우 사진 한 장 건졌습니다.
어느 사이 꽃이 제법 맺혔습니다.
대왕암 있는 곳에서 각도를 틀어서 둘레길로 슬도를 목포로 두고 걸었습니다.
해변로에서 조금 윗길로 처음 걸었는데 또 다른 느낌입니다.
이곳엔 예전에는 공무원 연수원이 있어서 일반인은 잘 들어가지 못했던 곳이데 이주하고 개방된 곳입니다.
연수원 앞에서 바라본 바다 가 너무나 멋집니다.
오늘 따라 바다가 너무나 맑고 푸른빛을 띠네요.
저 멀리 보이는 바위가 대왕암입니다.
조금 윗길로 걸어 보는 시간은 시선에 따라 또 다른 경치가 반겨 줍니다.
이곳은 경치가 참 아름다워 부산에 계시는 분들도 참 많이 옵니다.
태종대도 아름답지만 그곳과는 다른 즐거움을 보여 줍니다.
약간 흐린 날이지만 아름다운 봄날입니다.
둘렛 길을 돌아서 슬도에서 낚시꾼들 학꽁치 잡는 것도 구경하고 섬뜰에서 두시가 넘어 식사를 하였는데
전복밥을 남편이 참 좋아 합니다.
물리지 않는다고 합니다.
내장까지 넣고 압력솥에 하여서 비릴수도 있지만 전혀 없습니다.
다시마채가 입맛을 자극 하는 것 같습니다.
버스를 타고 집으로 왔습니다.
오는 길에 신선도원 농심마트가 가자고 하였더니 피곤하다며 그냥 지나쳤습니다.
'내 삶속에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만 몰랐나 봅니다. (0) | 2024.03.14 |
---|---|
부산 진시장 나들이 (26) | 2024.03.12 |
구름 거친 하늘 (26) | 2024.02.26 |
잠시 외출 (12) | 2024.02.23 |
종잡을 수 없는 날씨 (14) | 2024.02.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