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일찍 천안 결혼식에 갑니다
딸애는 남편과 저가 만성질안 환자니까 연기하지 않는
큰댁 식구들이 무모하다며 몇차례 전화가 왔습니다
사실 저역시 일주일 전까지도 기다렸는데 이틀전 전화가 왓는데 연세 많은 사촌시누님들이 시국이 이래서
못가겠다고 하여 화가 나서 열락이 왔습니다
이동수단으로 관광차를 계약 하였는데 취소 하라고 하고
전화를 끈었습니다
저에게 맏동서인 이사람은 참 모든게 본인 편하게만
사는 사람인데 난 사실 어이가 없었습니다
시아버님 긴 병환때도 세상을 떠나시고 이틀 지나
장ㄴ례날 이틀 전에 나타나고
아이들이 할아버지와 마지막 이별따위는 막살 하던
사람
둘째는 이혼하고 셋째인 나가 모든일을 감당해야 했던
지난시간이 갑자기 떠오르네요
오늘 천안가는일이 저 역시 달갑지는 않지만
어쩌겠습니까
준비를 서둘려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