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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신앙생활.

버들라인 2005. 7. 10. 23:08

오랜 세월  천주교 신자로 살면서

형식적인 미사 참례가 의무를 다 한것으로 살았왔다.

 

남편과 아이들이 내 허영심을 더욱더 받쳐주고 어느누가 보았도 부려워하는 가정으로

 편안한 그런날을 보내고 살아왔다.

 

삼년전

 

아들아이가  반기를 들고서 장로교회로 가겠다고 선언했다.

우리집과 친구집을 비교 하면서

마음이 쏠리게 되었는것 같았다.

 

모든 카토릭 신자가 그렇지 않지만 남편은 음주로 늦은시간까지 들어 오지 않고.........

지금 생각 해도 그땐 참 마음이 많이도 상했다.

 

외 할아버지를 빼어 닮은 아들은 결국 반기를 들고 나의 허락을 요구 했다.

바른 말씀으로 신앙생활을 하기로 약속을 받고 허락을 하였다.

장로교로 주일을 교회에서 보냈다.

 

바른 가르침으로 지금 본인이 뜻하는 길을  잘 가고 있다.

성경 말씀처럼 살기 위해 열심인 아들을 삼년 동안 지켜 보았다.

 

지금의 나.......

 

교회에서 새가족 교육을 오늘 마치고

예배시간에 간증까지 하였다.

 

성도들 앞에서 내 신앙고백을 하였다.

어찌나 목이 메이든지.........

 

내 마음과 육신으로 행하는 참 그리스도인이 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