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정 휴가를 이틀째 보내고 있다.
짦은 시간에 음식을 한탓에 어젠 몸살기운이 역역 했는데
아침엔 조금 깨운한것 같다.
세월은 참 어쩔수 없다.
내 나이 쉰하고 하나이니 순응을 해야겠지..
해야할 일, 하고 싶은 일도 참 많을데 .........
내 어머니는 일흔하고 넷 되신다.
" 애미야,이잰 기운이 없구나 아무것도 못하겠어.
마음 뿐인걸."
친정 어머니 말씀이 자식 그리움이 듬뿍하신것 같아
가슴이 시린다.
가로 놓인 바다가 야속하다.
비행기로 사십분이면 되는데 미루기만 한다.
어머니 사랑을 유독 많이 받은 나인데 이런 저런 이유로 친정에 가지 않은지 햇수로 몇년이 된다.
따스한 어머니 품이 그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