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햐얀목련이 망울이 맺혔습니다.

버들라인 2006. 3. 7.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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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간이 불어 오는 바람이 찹기는 했지만

햇빛은 참 포근하기만 합니다.

 

저녁 퇴근길

아파트단지에 드어서면서

외등에 비친 목련을 처다 보았습니다.

 

이틀 전만 해도 작은 망울이 맺쳐있었는데

오늘 저에 눈에 비친 꽃망울은  제법 자라 있었습니다.

 

햐얀 꽃이 곧 필것 같습니다.

넉 놓아 바라 보았어요.

 

20년을 구기자나무인줄 알았는데

산수유나무라고 하는군요.

열매는 비슷한데

구기자는 보라꽃을 피운다고 해요.

 

우리집 뒷 창문가에 노란 산수유가 활짝 피어나서 참 아름답습니다.

 

이제

목련도 망울을 터틀이고

개나리도 필거구

진달래도 피고

온 산천이 아름답겠지요.

 

그날이 그리워집니다.

 

한밤 자고 두밤자고............

손가락을 꼽아 보럽니다.

 

꽃이 만발 하는날

내 사랑도 활짝 피워보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