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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자를 기다리고 있습니다.ㅎ,

버들라인 2014. 8. 21. 13:51

요즘 간간이 불어 오는 바람에 가슴속까지  상쾌한 가을을 기대 하게 합니다.

이곳 울산엔 얼마전 까지만해도 가뭄에 낙동강 물까지 가져다 쓰고 했는데 이번 태풍이 몰아다 준  비에 마음까지 촉촉해졌습니다.

오전에도 엄청많은 비가  내리더니 지금은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도심에 있는 감나무에 노란감이 익어가고 가을은 분명 오고 있네요.

 

저희집 딸애도 어려운 고비를 잘 넘기고  9월초 해산을 가까이 두고 있습니다.

첫번째 출산때  전화를 받지 못하는 바람에 사돈과 산고를 겪게 해서 마음이 아팠는데 이번엔 꼭 옆에 있으러고합니다.

딸애 전화가 오면 숨부터 가다듬게  되는군요.

 

예은이는 참 많이 자랐습니다.

곧잘 노래도 부르고  우리집 재롱꾼입니다.

 

그저 순산하여 딸애가 편안하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