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병원에서 삼일째

버들라인 2020. 5. 14. 06:57

삼일째 병원에 있습니다

심장초음파를 하고 보름전 예약한 입원실이 배치 되지 않아

급하게 일반 병동에서 수술준비를 하기 위하여 관장시키고

밤새 힘든 시간을 보냈습니다

뒷날 일찍 하루를 시작, 아침 8시 첫 수술으로 근 세시간을 보내고

회복실이란 안내에 반가웠습니다

마취에 깬 남편은 주렁주렁 달린 줄들 때문에 더 고통스러워

하더니 오후가 되어 안정을 찼고 애들 전화도 받고

오늘 아침엔 가벼운 운동도 하였습니다

 

간호사통합 병동이라 특별히 보호자가 하는 일은 없네요

그져 옆에서 대화를 하는것 외에는

몇시간을 병실이 배정 되지 않아 힘들었는데

검사 결과와 담당교수님 지시가 있으면 따르려합니다

누구인가 병실 때문에 애태울걸 생각해서요

들어 와서 보니 위암 수술을 하고 퇴원하라는데

않하고 있다는 환자를 더러 보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