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을 지나고 아침저녁 기온이 많이 내려갔습니다.
집안 일로 가을 준비는 미루기만 하였는데 이번에 옷을 완성하였습니다.
노란 상의는 몇 년 전에 준비해 두었던 명주로 안감에 누비를 하였습니다.
너무 얇아서 무리가 있거든요.
인삼 벤자민이 무성합니다.
거름을 한 덕분에 올겨울에도 잘 지내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웃자란 잎들은 잘라 주었습니다.
우령님 말씀처럼 새 잎을 따 주었더니 아주 건강해 보입니다.
둥근 원 모양으로 자라기를 바라며 애정을 쏟아 보려고 합니다.
불경기라고 하지만 올 가을을 위하여 열심히 준비해 보려고 합니다.
바쁜 시간이 될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