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가을을 느끼게 하는것들

버들라인 2007. 9. 9. 09:22
이달 말경
이주가 지나면 추석이 다가 온다.
그러고 보니 가을 하늘도 높아져 있다.
시간의 흐름도 모루고 하루 하루 바쁘게 지냈다.

바쁜생활 속에서 계절의 흐름을 알게하는 것이 있다.

아침 출근길 집을 나와서 오분 남짓 걸어 간다.
참 오랜세월을 지나 다니던 이길
세월 무개 만큼 은행나무도 자라있다.

나무 둘래도 제법 되고 잎들도 무성하다.
새잎이 솟아나고 자라고
어느날 알갱이가 보이더니 올해도 은행알이 포도알처럼 눈에 띄었다.

몇일전
늘 지나 다니는 그 길에 노란 은행이 떨어저 있다.
누구의 발에 발혔는지 특유의 남새가 진동한다.

그러고 보니
어느 성급한 사람이 은행을 털어간 흔적이 있다.
�겨진 잎들 체 줍지 못한 알갱이들

이 모든것이 나에게 가을을 진하게 알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