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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주일일 아침

버들라인 2010. 1. 4. 07:11

아침에 눈을 뜨면서  의미를 부여해 보았다.

"새해 첫주일 아침이야.."

늘 맞이 하는 아침 이지만 특별한 마음으로  이런 저런 마음을 정리해 보았다.

 

올해는 딸애 결혼도 있고  내일, 가계에도 좀더 업그래이드를 하여 나름데로 생각이 많아진다.

아들도 학교 복학하고 ........

그러고 보니 올한해는 더욱 분주한 한해가 될것 같다.

 

우선 아들 복학이  다음달에 준비를 하여야하고

삼월엔 결혼준비가 하나씩 해야 될것이다.

 

3부 예배 시간 서둘려서  집을 나섰다.

따뜻한 햇빛을 째며 20분 거리를 걸어서  교회로 갔다.

이런 날이면  이런 저런 일들을 떠 올리며 정리해본다.

차가운 바람이  오히려  발걸름을 명쾌하게 한다

동원 뜰을 지날때는  유난히도   편안함을 느낀다.

우리네 조상님들은 건물을  지을때 참 많은 것을 보고 건축을 하여서인지  동원앞은  햇빛과 바람이 적절하다.

여름이면 어느곳 보다 시원하고

겨울이면  어머니의 품처럼  포근하다.

지금  동원옆 경찰서가 있던 자리엔 지하 주차장과 공원이 만들어져서 이용하고 있다.

 

한참을 걸어서 다른날 보다 일찍 도착한 시간

교인들과 인사를 나누며 예배당으로 들어가  앞좌석에 앉잤다.

가방을 챙기고

눈을 감았다.

한해를 시작하며  드리는 기도 제목

난 이시간을 소중히 여긴다.

카토릭신자로 오랜 세월을 지난 탓인지 통성 기도엔  몰입이 되지 않는다.

기도제목을 하나씩 내어 놓으며 깊은 기도로 들어 가는 소중한 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