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 일주일을 추위에 세상은 꽁꽁 얼고 말것 같더니 이틀째 영상 기온에 온몸이 나른한듯
가끔 제주에 있는 언니가 카톡으로 운세를 보는데 픽 웃고 말았습니다.
"ㅇㅇㅇ님 오늘은 좋은일이 있을듯합니다."
불경기에 답답하다고 했더니 웃으려고 언니가 보았나봅니다.
사실 며칠전 예약을 하신 손님이 너무 추워서 라며 약속을 미루어 섭섭했는데
어제 오후에 "여기 주차장은 어디 있어요?"
오십대 부부 로 보이는 분이 가게로 들어 오셨습니다.
공영 주차장을 안내하고
5분뒤 오신 두분
옷 두불을 입어 보고 가격을 물으신다.
자연염색이 처음이라 하시며 가격에 놀라신다.
사실 타 매장 보다는 저렴하지만 백이 넘는 가격에 전화 번호만 들고 가셨습니다.
어휴 , 매출로 어어졌으면 좋을텐데..........
작년 올해 사실 작업도 부족했고 옷매입으로 오신분을 그렇게 보내고 나니 아쉬움도 남고
최선을 못한것 같아 맘이 서운해진다.
요즘 가방 작업에 몰두 하고 있습니다.
작년부터 붉은 자색을 선호하고 있어서 아꺼둔 원단을 가감히 잘라서 조각을 잇고
작은 수도 놓고 완성한 가방 사진을 찍어 언니에게 카톡으로 보냈습니다.
"가방 이뻐?
어젠 매출이 어어지지 못하고 전화번호만 가지고 갔어."
맘에 든다고 카톡을 보내왔습니다.
아래 사진은 옆쪽, 끈으로 묶어서 포인트를 두었습니다.
사진으로 보니 조각 배열이 좀 아쉽습니다.
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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