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삶속에서

왠일입니까

버들라인 2020. 9. 3. 15:33
가끔 이런 표현을 쓰는일이 있습니다만은
어제는 휴데폰에 재난문자가 계속 들어 왔습니다.
태풍이 제주도 동남쪽 바다에서 남해 거제도를 걸쳐서 부산 울산을 관통하여 동해간다고 하더니 오후6시 쭘 비가 내렸습니다
서둘러 퇴근하여 앞뒤 베란다를 살펴 보았습니다
동풍이 휘몰아 쳐서 이미 베란다는 어수선
급하게 문을 단단이 잠그고 재난방송을 틀었습니다
울산에는 새벽 3시에 지난간다고 하더니
자정쭘 예전에 경험하지 못했던 바람
단단이 고정한 문들이 세찬비바람에 유리를
깨고 말것 같은 불안감
3시가 되니 잠잠해지며 비만 내렸습니다

어제 낮시간에는 코로나 문자가 계속 되고,
칠십대 남자분이 광화문에 다녀와 자가격리자인데 이분이 모든걸 무시하고 집과 동기회사무실을 드나들어 전염
아내도 전염 되어 늘 함께 어울리는 여자들과
긴시간 화투놀이를 하다보니 근 열명의 사람들을 확진자로 만들었습니다
울산에는 집합정지 명령은 없어도 각자 노력하고 있는데 이분들 왠일입니까
서울 다녀왔으면 자중 했으면 이런일이
없을텐데 참 안타까운 일입니다
어제 밤 부산에서 사망자가 있었는데
태풍에 불안하여 테이프를 붙치려 한것이
화근
유리가 깨지면서 손을 다치고 병원으로 이송중
피를 많이 흘려 사망 했다고 합니다
참 안타까운 일입니다

아침 출근하여 가게에 들어 오니 정전이 되었는데 시가지 많은곳이 문만 열어 놓고
서로 안부만 묻고 한시간후 복구가 되었 습니다
또 하나의 태풍이 만들어 지고 있다고 합니다
앞으로 12개 정도가 생겨서 두개정도가
우리나라 쪽으로 온다고 하는데
이 모든게 온난화 때문이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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