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물염색을 시작 한지도 6~7년이란 시간이 흘렸다.
설래던 초기 시절 그때가 참 까마득한 느낌이다. 매장에 내어 놓은 옷들이 여러 사람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게 되고
염색 하시던 분들이 "옷을 만들수 있으니 다른분들 보다 급성장 하시는 것 같아 부렵습니다."
그러게 말입니다. 참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는것 같습니다. 학창시절 그림을 한것도 민감한 동물적인 감각이 끼로 나타나는것 같습니다.
"먹고 살기 힘든 그시절 저의 어머니께 감사하지요."
불경기로 울산 시내를 휩쓸고 있는 지금도 가끔 찼는 분들 고마울 따름입니다.
그중 한사람 사촌 올캐언니가 있습니다.
서울 모대학 사학과를 졸업한 언니지만 수예와 뜨게질 실내장식..등등에 재능이 있어서 나에게 좋은 격려자입니다.
사실 감옷의 성수기는 3월에서 10월 까지는 바뿐 성수기고 겨울엔 자연염색으로 누비나 패딩을 많이 합니다.
이런 옷을 즐기는 사람이 아니고는 우리 매장을 찼는 분은 제한적이지요.
두건,가방 ,신발
상,하 모두 갖추기엔 고가가 되고 일반 소비자가 오셨을때 옷이 아니더라도 침구류를 권유해 보면 어떨까
작년에 침구류 이불과 매트 , 그리고 카페트를 만들어 보라고 하면서 먼저 맞추시게 되었습니다.
써보시고 세탁도 해 보시고 더욱 격려해 주었지요.
"주위에서 듣기로 세탁후 색깔이 빠저서 비싼 가격으로 구매하고 속상해 하는걸 보았는데
역시 아가씨 좋은 감과 기술로 완백해......."
요즘
더욱 자신있게 주위에 분들에게도 권유합니다.
전부를 감으로만 색깔을 내고 감의 우수성을 말씀 드리며 한사람 한사람 소비자를 매니아로 만들어 나갑니다.
이미 미국에서는 발효감물을 가구에나 도배지에 점목해유해성 물질을 주려가고 있습니다.
'내 작업일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따뜻한 솜누비 (0) | 2014.12.15 |
---|---|
무디었던 시간과 작별~~~ (0) | 2014.11.29 |
주절 주절~~~~~~~~~~~ (0) | 2014.10.03 |
행설수설, 궁지령~~~~~~~~~~~ (0) | 2014.03.18 |
이런날은 벗어나고 싶어 (0) | 2014.02.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