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약간에 비가 내리고 강풍이 불었는데
오늘은 조용한 봄날씨다.
어느사이 양지엔 목련도 햐얀 망울을 품고 매화는 활짝 피었다. 개나리도 곧 필것이다.
가계 개업한지도 저번주 금요일로 벌써 삼년이 넘고 사년째 들어선다.
어려운 시기를 잘 보내고 여기 까지 온것이 다행이다.
하나 하나 쌓아 가던 그날 설래임이 다시는 올것 같지 않은 오늘이 주어졌다.
친구의 말처럼 제이의 삶을 살고 있다. 외모도 많이 바뀌고 강해지고 씩씩하다.
손가락이 아프다고 울고 있기엔 시간이 너무나 아까워 최선을 다해 뛰었다. 귀칙적으로 운동으로 체력을 쌓고 오늘도 여느때처럼 감물을 드려 뒷뜰에 널었다.
참 오래만에 하는 감물염색이라 어께가 뻐근하다.
시간을 비우고 휴식을 하고 있다.
요즘
내 가계 근처에 몇집이 동일옷집이 생겨 매출에도 영향이 크다.
불경기라 아우성인데 우리 가계는 호경기로 보이는가??
ㅎㅎ~
그래 더 어려울때도 묵묵히 하루 하루 한걸음 디디며 지냈는데 이것쭘이야 하고 헛기침을 해본다.
어느 드라마 마지막 장면이 생각난다.
여주인공이 쌓은 비도덕적인 인생이 다 무너진 순간 "나 ㅇㅇ야..." 하던 장면이
시간이 필요 하다면 더 기다릴것이다.
내일도 해는 뜨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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