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작업일지

이런날은 벗어나고 싶어

버들라인 2014. 2. 20. 11:10

 

 

 

 

 

남편 응급실 다녀온 이후 내 머리속은 온통 헝크려 지고  뭘 해야 하는지 두서 없기만 한다.

연필을 잡고 스켓치 해보자만 계속 지워 버리기만 하고 급기야 내팽계치고 만다.

머리를 비우고 싶은데 애써 보지만 예전 같지 않다.

이런 날이면 원단 조각들을 가득 쏫아 놓고 다름질하고 잘라서 조각 잇기를 하고 있다.

큐션을 두개나 만들고  머리를 비우는 단순 작업을 해본다.

이번엔  이불 포인트로 쓸수 있는 기 조각 잇기를 시작 했다.

마음만 급한 탓일까!

우선 매장에 빠진 옷부터 가제를 이용한 원피스 빠진것 부터 시작해 보아야겠다.

정련 시켜 놓은 원단 감물부터 시작하자 서두르지 말자

 

'내 작업일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주절 주절~~~~~~~~~~~  (0) 2014.10.03
행설수설, 궁지령~~~~~~~~~~~  (0) 2014.03.18
봄,,,,  (0) 2014.02.06
감물베개   (0) 2013.12.02
작업을 마치고..  (0) 2013.1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