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이지만 화창한 날씨에 염색을 챙기고 가계로 출근했습니다.
요즘 울산에 내수경기는 참 어렵다는 말이 딱 맞는것 같습니다. 중공업, 조선소 , 자동차 현대 계열사가 적자와 매출이 다른해 보다 많이 떨어지고 보니 자연히 소비자들은 지갑을 열지 않는군요.
가계문을 열고 챙기고 있을 무렵 낫 설지 않으시는 분이 들어 오셨습니다.
저의 간판 라인의상실을 보시고 반가워 몇번 지나쳤는데 늘 문이 닫쳐있어 아쉬웠다고 하시며 반가워 하셨습니다.
"주인은 다른사람이네..............."
"아닙니다.. 저가 좀 변했습니다.."
참 민망했습니다.
화려하던 예전과 다르게 검소해지고 씩씩한 모습이 더 좋다고 칭찬까지 하시니.
추석에 입으실 가디건을 주문하시고 설래는 시간이었습니다.
라인이란 상호를 다시 쓴일은 잘 한것 같습니다.
요즘은 같은 업을 하시는 분들이 윈도우를 자주 드려다 보고 이제 주목을 받기 시작합니다.
더러 제가 디자인한 옷들이 카피가 되고 있으니 특허라도 내어야 하는거 아니야고 해서 지인과 한참 웃었습니다.
늘 행복하던 지난시간에 멈추지 않는 저가 될수 있게 많이 노력할겁니다.
많이 꾸짖어 주실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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