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작업일지

봄을 준비 하면서............

버들라인 2017. 1. 30. 11:18

피료의 휴유증이 가시는지 냉장고에서 골러 다니면 명절음식이 맛이 돌았습니다.

참 오랫만에 아침을 차려서 넉넉히 맛있게 먹고 출근하는데 하늘이 맑고 아직 포근하기만 하는 아침입니다.

며칠 비워 두었던 가계안이 냉기가 돌아 썰렁하고

익숙지 않은곳에 있는듯 합니다.

가계를 말끔히 청소를 하고 이것 저것 챙겨도 봅니다.

작년에 원단을 구입해서 염색도 못하고 옷도 만들지 못해 좌절했던 그때가 문득 떠오름니다.

엄지를 잘 쓸수 없어서 일이 더디겠지만 조금씩 맘을 열어 노크 합니다.

스켓치북을 꺼내어 한장 한장 넘기며 맘을 다잡고

올봄의 주인공이 되어 보럽니다.

 

 

'내 작업일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얇은 삼베 원피스   (0) 2017.07.03
보고 싶었던 그녀!  (0) 2017.06.27
염색 하기  (0) 2016.05.14
원피스  (0) 2015.12.11
올겨울 실크 누비코드  (0) 2015.1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