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업을 하고 어수선할때 저를 찼은 오십대 초반에 세련된 그분
제주 여행때 사온 원단을 가지고 오셨는데 , 사실 그런 일까지 하지 않지만 디자인을 하고 주문을 받았습니다.
이런분을 만났을때는 금전 보다는 마음껏 디자인,봉재까지 즐겁습니다.
보름만에 완성된 원피스
문자를 보냈더니 바로 오셨습니다.
놀랍게도 내옷 디자인과 비슷한 옷!
가지고 온 면 가방에 옷을 담아 가시는데 호기심을 자극하며 가셨습니다.
사년만에 더듬거리며 찼아왔다는 그분
단번에 알아 보았습니다.자주 오실줄 알았는데 참 오랫만에 오셨다고 하였습니다.
알겠냐고 또 묻고........
안경을 썼지만 저에게 각인 되어 있었다고 했습니다.
그때는 무슨일을 하시냐고 물어도 미소만 지으시더니 직업도 이야기 하시고 조금더 가까우ㅓ졌습니다.
고등학교 교사라고 말해 주었습니다.
경상도분 답지 않게 바른 말씨가 얼론일 같았다고 말했습니다.
이번에도 제주에서 구입한 원단
원하는 디자인을 수정하여 옷을 주문 받았습니다.
손을 불편 하지만 조금씩 쉬면서 멋진 옷을 만들어 드릴겁니다.
이렇게 저를 다시 찼는 구매자에게 전 호감이 가고 옷이 기다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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