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작업일지

염색 하기

버들라인 2016. 5. 14. 18:46

물리 치료를 시작 한지도 한달이 되었습니다.

4일 전에는 손이 많이 붇고 통증이 심해서 접수 하면서 간호사께 엄살을 부렸습니다.

엄지 손가락에 마디가 부어서 왼손과는 비교가 안되는데 왜??

다섯달 동안 붇고 통증이 있다가 사라지기를 반복 하면서  낫는다는 간호사님의 충고였습니다.

그렇다면  물리치료 부지련히 받겠다고 하고 물리치료를 받고 돌아왔습니다.

 

오늘 석가탄신일 공휴일이라서 물리치료가 없는날

알람소리에 마추어 새벽 잠에서 깨어 커피한잔으로 잠을 깨우고 쪽염 준비를 하였습니다.

오랫만에 하는 염색이라서 설래기까지 합니다.

물 20리터를 찜통에 담아 까스불에 올리고

쪽두스픈을 덜어 물을 부어 놓았습나다.

얼마전  지인에게서 공수해온 삼천포삼베가  삶아서 건조시켜 두고 염색날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드디어 시작합니다.

물리치료사께서도 가벼운 작업을 하되 무거운작업은 아직 무리라 하시기에 손가락을 많이 쓰는 감염은  미루었습니다.

물이 끓어  준비해 두었던 쪽을 거품기로 충분히 졌고

하이드로와 수산화칼슘<구운조개>을 물에 녹여 붇고 뚜껑을 닫고  발효 되는 동안  너무나 설래는 시간

노랗게 환원된 쪽물을 덜어서 준비해 두었던 얋은삼베를 담구고 뒤적이며 염색을 시작

건조대에 널면서 골고루 펴주고 식히며 쪽색으로 변화는데 염색을 처음 할때처럼 무척 설래였습니다.

행구어 널고 출근을 하였는데

마른 삼베는 골고루 잘 색을 내었을까 기다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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