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가 바뀌고 일주일이 지났습니다.
월요일 아침,
오래만에 비가 내립니다.
매마른 대지에 그나마 조금이라도 내려 주어 감사해야 할지............
하늘은 온통 잿빛인데 비는 내릴듯 말듯 감질만 납니다.
여트게 있던 감기에 두통으로 맘과 몸은 무겁기만 하는 아침입니다.
늦은 출근길 가게에 도착하여 갠히 여기저기 잘 있냐고 안부 전화를 하고 컴을 열었습니다.
블친님들 블러그에 답글을 읽어 보고 새글을 읽고 답글도 달아 봅니다.
이렇게 시작 하는 하루
난 이미 2해째 내 중심을 잃고 있습니다.
이렇게 추운 겨울엔 맘에 두었던 책을 읽으며 짬짬이 성경을 읽고
오후엔 소품 작업을 하였습니다만 손에 자극을 주어서 작업은 쉬고 있습니다.
어쩌면 제 손은 예전 처럼 작업은 무리일듯 싶습니다.
50대때 전 야무지게 내 60대 설게를 하였지요. 5년은 일에 열중하고 그후 5년은 여유로운 시간을 생각했습니다.
그동안 누구나 그렇지만 아이들을 위하여 열심히 살았으니 60대는 온전히 저에게 시간을 보내고 싶었습니다.
비수기 겨울엔 꼭 따뜻한 나라에 여행하여 봄준비 디자인도 구상하며 멋진 미래를 설게 하였지만
지금은 아침이면 "대법원나의사건 검색"을 하며 그네들이 헤집고 다니는 꼴들을 확인해보며
불쾌한 맘을 다스려 봅니다.
보통 이런 사건을 접수 할때는 송달료 50000원을 법원에 입금을 하면 더러 환불 될때도 있다고 하는데
오히려 송달료 부족으로 추가 50000원을 더 입금 하였는데
심지어 건강보험 공단까지 들쑤시고
이사건을 사기로 만들어 판결문을 뒤집으러는 그들 .............
아무튼 재판 날짜가 아직 확정 되지 않았지만 두고 보면 알게 되겠지요.
요즘 고객들께서 오시면 저에게 "참 편안해 보입니다." 그런 말을 하네요.
그동안 복잡한 내맘이 고스란히 얼굴에 보였나봅니다.
2년이란 시간을 약 복용으로 고통스럽게 시간을 보냈으니 그럴만도 하지요.
지금 약을 먹지 않은지 일주일이 됩니다.
참 오래만에 짐중력도 좋아지고 머리가 맑고 가끔 통증은 손 보조기를 착용해서 덜고 그렇게 지나고 있습니다.
시간이 더 지나면 좋아 지겠지요.
오래만에 저번에 주문하여 두었던 일본 디자인 책을 꺼내어 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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