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삶속에서

토요일 한나절

버들라인 2022. 2. 4. 12:39

이번 구정 연휴가 이미 금요일부터 시작되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구정 전에 오랜만에 온 식구들이 나들이하였는데 

 6명 이하 식사가 가능하다고 하여 아들은 빠지고  한가위를 갔습니다.

예약제로 되어 있는 고급 레스토랑급  소고기 전문집 

아이들이랑 제가 좋아하는 고깃집입니다.

사진이 없어서 참 아쉽습니다.

식사를 하고 방어진 울기등대 공원에 도착하여

저번에 건너 보지 못한 출렁다리로 갔습니다.

지금 쭘 울산 인구 절반은 빠져나가서  기대를 하고 갔는데 늘 길게 서 있던 줄은 없어서 바로 진입할 수 있었습니다.

준서와 딸과 사위는 앞에 먼저 들어가고 남편과 예은이 뒤따라 가며 사진을 찍었습니다.

 

 울기 등대 공원 출렁다리

 

거진 다 갔을 무렵  다리 이름 그대로 많이 출렁거리기 시작하였습니다.

건너 와 바라본 다리

공원에 들어왔을 때  다른 곳과는 다르게  바람도 없이 따뜻하여 봄처럼 느껴졌습니다.

산책하기 딱 좋은 날!

 

운동기구를 타면서 경직되었던 근육을 풀었습니다.

남편은 역기를 들고 애들은 여기저기 기구를 사용

 

준서가 학교에 들어가더니 부쩍 자랐습니다.

늘 운동치료를 받다 보니 기구를 잘 활용하는군요

 

 

 

이곳은 등대인데  호기심이 많은 준서가 들어가 보고 싶다고 하는군요

그래서 일반인은 안된다고 설명하는 딸

다리 찢기 재주를 하는 준서

 

 

공원에서 조금 떨어진 방어진항으로 갔습니다.

이곳은 소리체험관입니다.

몇 가지 영상관과 헤드폰을 하고 파도소리 그 외 체험을 하고 

준서는 무섭다고 도중하차도 하였는데 쓰리디 안경을 쓰고 영상 체험을 하는데 보트가 뒤집어지는 것이 

무서웠다고 하는군요.

식구들과 함께 하는 영상관 체험 때는 할머니가 손 꼭 잡아 준다고 약속을 하고  짧은 시간이지만 끝까지 감상하고 나왔습니다.

저희 부부는 두 번째 방문이지만 딸은 처음이라고.......

 

햇살이 좋아 경치가 참 아름답습니다.

준서와 예은이 인증삿

 

이 길을 따라서 방파제를 걸어 슬도에 도착 

여기도 작은 등대인데  넓은 동해와 등대 한편이 따뜻한 곳에 먼저 도착한 준서가 우리를 

불러서 앉혔습니다.

진짜 멋있는 곳이라며.....

오랜만에 따뜻한 햇빛을 쬐며 휴식하였지요.

언제나 준서는 좋은 것은 온 식구들이 함께 해야 한다고 하며 특히 할아버지를 많이 챙깁니다.

즐거웠던 나들이였습니다.

 

구정 뒷날 달과 손주를 불러서 대숲 나들이를 하였습니다.

애들과 산책 수준...

늘 빠르게 걸으며 운동하던 길을 어슬렁 거리는 재미도 또 쏠쏠했습니다.

 

온 식구가 자주 가는 십리대밭 공원이지만 이곳저곳 살피며 보내는 시간 또한 즐거운 시간입니다.

남편이 잘 가는 도너스 집을 들려서 당 보충하고 집으로 돌아와  저녁을 먹여서 보냈습니다.

긴 구정 휴가 소중한 시간이 지났습니다.

사돈댁도 울산이고 딸도 울산에 있으니 참 좋은 점도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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