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새해에 복 많이 받으세요."
늦은 저녁 군에 복무중인 아들이 전화도 새해를 전해주는 메세지다.
힘겹기만 하던 한해가 무사히 지나고 있는가보다.
신호음을 알리면서 들어오는 문자에도 한해를 마감하고 새해는 다복을 기원하는 온갓메세지.
올한해는 가족들과 화목을 우선으로 하고 싶다.
28이 되는 딸아이 ..........
일곱이란 숫자가 주는 느낌과 여덜이란 느낌이 참 다르게 와닫는다.
딸과 같이 새해를 맞게 되는 것도 얼마나 나에게 주어질까.
아들이 제대할 무렵엔 큰애도 결혼을 결혼 시켜야겠지
올한해
늘 하루 하루 보네던 시간을 다시 생각해 본다.
습관처럼 되어버린 하루 일과. 짜임없는 시간 낭비에 익숙해 있다.
이런시간에서 탈피하는 것이 우선이다.
놓고 있던 내일들을 내 시간에서 비중을 두련다.
시장조사를 하고 백화점을 돌아야겠다.
시간을 금같이 쓰고 아내로 엄마로서 활기찬 모습을 보야야겠다.
"요즘 우리 엄마 다른사람 같아요. 엄마는 자신만만에 일하는 모습이 멋지고 자랑스러워요."
딸애 말을 떠올려본다.
친구와 겨울 여행을 약속 하였다.
그 친구 역시 오랜시간 보아온 내 모습과 다른 모습에 닥달이다.
또 나에게 많은 힘과 깨달음을 꼬집어 주는 시간이 될것이다.
그림을 그리는 친구는 내 인생의 동력자로 함께하는 것이 또 하나의 복이다.
중학교 동찬이 또 한친구를 만나야겠다.
시의원선거에 모든것을 �아 부어 버리고 남은 부체에 고생 하던 친구가
"위안이 될가 싶어 너에게 전화했어."
내 가슴을 아리게 하던 그 동무가 몇년 고생으로 새 집을 지었다.
이번 여행에 그도 만나 입택을 축하하여야겠다.
따뜻한 정과 차한잔이 내 삶을 깨울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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