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이 날개

행복한 작업

버들라인 2008. 1. 30. 07:18

얼마전 단골로 오시는 고객께서 옷 주문이 들어 왔다.

요즘  고급 의류중 울니트 소재를 많이 입는데

그분께서도 앙상불로 입으시고 싶다고 하셔서 원단 가계로  고객을 보냈다.

요즘

고가의 원단을 들려 놓기기 부담스러워 그리하고  있다.

수표 몇장을 주고 사오신 옷감

우선 보기에도 좋았다.

 

원피스와 코드.

양면으로 쓸수 있는 천이라 반대면 여튼색으로 칼라 , 앞선, 단에 1인치 넒이로

콥비를 쳤다.

아직 박음질에 자신을 가지지 못하기에 걱정은 되었지만  몇년 동안 일한 내 실력을

평가하고 싶었다.

손이 많이 가는 디자인이라 일주일이란 시간이 걸리는 작품이 되었다.

섬세한 디자인이라 몇년 달련시킨 미싱 실력을 유감 없이 발휘 하였다.

월요일에 시작하여

완성이 되던 금요일 오후

내가 해놓은 의상.

작품이라 명해도 손색 없는 옷을 주인에게 입혀보고 참 행복했다.

이런 마법에 걸려서  난 이 릴을 놓지 못하고 있나보다.

조금씩 단련이 되어 가는 내 모습.

다시 오픈날을 생각 하며 하루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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