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삶속에서

황당한 하루.

버들라인 2008. 2. 13. 20:38

어제  티비 뉴우스가 너무나 황당했다.

정부에 화가 난다고  감히 생각지도 못한 행동을 한 노인의 모습이 귀가 막히다 못해

애처러워 보였다.

그 노인의 속사정은   도로로 들어간 집의 반 잘림, 그리고

근처에 있었다는 이유로 방화범으로 몰려

억울한 자백 권유, 그로 인해 아내로 부터 이혼 당하고

벌금을 1300만원을  내어야 했다고 한다.

어찌 이런 일이 있어야 하는지.......

그렇다고 하더라도  이해가 않된다.

세상 물정 어두운  50대 여자 내 눈으로 바라 보는 세상은  요지경이로 비친다.

작년 봄

지금 살고 있는 우리 아파트에 재건축  설문 조사가 들어 온적이 있었다.

근처 아파트 시세보다 몇천이 적은 보상 가격으로 들어 왔다.

아파트 주민의 80%가  업자가 제시 하는 가격으로 찬성 하면 강제 집행 한다는  어림짝을 놓는 사람들.

그 시세로는 변두리 연립으로나 가야할 실정인데

찬성을 종용하던 사람들

결과를 기다리는 동안 어수선 했던 몇일.

 

그뿐 아니다.

 발전을 위해 오래된 건물은 헐어 버리고 빌딩이 올라 가야 하겠지만

온통 다  재건축으로 어수선했다.

입주해 있던 상인들  이리 저리 이사를 해야하고

가뜩이나 불경기에 허덕이던 상인들 고초는 말이 아니였다.

 

정치란  국민들이 편히 살수 있는 나라가 되어야 할터인데

무엇을 위한 정부고 정치들인지..........

이 아녀자에게 비친 세상은  그네들을 위하여 국민들이 존재하는것 같이 보인다.

황당한 세상.

 

노인이 격은 몇년 생활을 드러다 보고 

또 한번 아마무인인 세상

차라리 남편이 이민을 가자고 할때 떠나지 못한 아쉬움이 남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