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아침 남편을 배응하고 늘 하는 잡다한 일을 서둘러서 시작하였다.
모아 두었던 빨래감을 세탁기에 넣고 설거지를 시작 하였다.
늘상 하는 주부의 일
이부 예배를 드리고 오후에 있는 결혼식 참석을 위해 서둘러야했다.
간신이 10분전에 도착한 교회
잠시 묵상하는 동안 예배는 시작 하였다.
요즘 우리교회는 마태복음 말씀을 주설교를 하신다.
동방박사들 예수님 경배하고 유황과 몰약을 드렸는데
과연 우린 이 어려운시절 무엇을 예물로 주께 드리련지 묻으셨다.
오랜 신앙으로 살며 이맘대가 되면 늘상 맞이 하는 해지만 이세상에서 처음 맞이 하는 성탄처럼
아니 이세상에서 마지막이 되는 성탄처럼 그렇게 예수님께 경배하자는 목사님 말씀에 맘이 매인다.
예배가 끝나고 나오면서 목사님께 감사의 맘을 인사로 대신하고 교회를 빠져 나왔다.
지인을 만나서 결혼 예식이 있는 대공원으로 갔다.
넒은 주차장을 꽉매운 차들
넒은 예식장은 복잡했다.
혼주에게 인사를 드리고 식장으로 들어갔다.
화사한 신부
패기 넘치는 새신랑 ...........
내년이면 딸애도 결혼을 하여야 할탠데 .
조금 일찍 식장을 빠져나와 공원길을 우산을 받쳐들고 걸었다.
비구름이 하늘을 덥힌터라 어둡다.
빗줄기는 덧세고 맘이 왠지 무겁다.
내 눈에 비친 회색의 하늘 탓일까 !
덧센 빗줄기 탓일가!
파고 드는 추위 때문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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