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년에 특별한일 <결혼이나 장례> 없으면 한번씩 만나는 친구, 청주,부산, 울산에서 대구에 있는 친구에게로 모인다.
은퇴후 거창하게 함께 유럽 여행을 꿈꾸며 회비를 적립 하고 있는지 삼년이 된다.
올 삼월에도 이래 저래 미루다가 사업으로 바뿐 청주친구 스케줄에 마추어 불이나게 대구로 행했다.
청주에선 고속열차를 타고 삼십분에 도착 이지만
난 아침부터 부지련을 떨어서 12시 약속시간을 마추어 동대구역에 도착했다.
역사를 한바퀴 돌았지만 보이지 않는다.
"어디야 나 역사에 있는데."
에스카래타 옆에 있다는 친구
일년만에 만난 친구는 손을 잡더니 손등에 입마춤을 한다.
"이뿐 명자 이리와 귀잡고 뽀~ 하자."
내 장난에 웃음보가 터져서 한참을 웃었다.
학창시절에도 친구관계에 윤활유 같았던 친구였는데 지금도 열심히 사업을 하고 있다.
부산에서 20분 뒤에 도착하고 함유해서 조용한 한정식집으로 갔다.
조용한 방을 차지하고 우린 각자 서로의 이야기를 내어 놓고 의논하고 서로를 위로하고
우린 서로 좋은점을 많이 가지고 있고 각자의 생활에 충실하고 있다.
한친구는 남편이 오래동안 사고로 남편이 병원에 있다.
지금은 그나마 힐체어를 탄다고 하니 다행이다.
우린 이구동성으로 친구를 위로했다.
대구에 특산물이란 술<10도>을 들고 한잔씩 들고 건배를 했다.
건강을 위해
사업을 위해.......
이번에 청주 친구의 새로운 사업 추진 소식을 위하여 축배를 미리 들었다.
세시간은 순식간에 지나가고 각자 삶의 현장으로 돌아가는 시간
청주로 부산으로 울산으로 돌아갔다.
돌아 오는 버스에서 창밖으로 눈을 돌렸다.
창으로 보이는 풍경은 아름답게 스친다.
스물 스물 감기는 눈.........
깊은 잠에 빠졌다.
다시 눈을 떻을때 울산 톨게트를 들어 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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