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 저녁에 시작한 운동이 어느듯 몇달이 되었다.
신장병 탓에 요즘들어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아 운동으로 그 문제를 보안해 보려고 시작한 운동이다.
작년에도 여름철 잠시 하고 말았지만 올해는 아직은 잘하고 있다.
오후 저녁 해질무렵 운동복으로 갈아입고 집을 나선다.
시장을 지나 얼마지 않아 태화강에 도착한다.
바람한점 없는 태화강은 넒은 호수를 연상하게 한다.
강가 산책로에 가로등은 하나둘 커지고 한두사람씩 우리처럼 중년의 부부, 더러 젊은 연인, 다정한 엄마와 아들
뛰는 사람도 있고 우리처럼 빠른걸음으로 운동을 시작한다.
"여보, 울산 특히 우리동네사람들 복받은거야."
강을따라 양쪽으로 아파트가 줄비하다 공기의 흐름이 빨라서 늘 공기도 쾌적하다보니 주거지로서는 최고인듯 싶다.
태화강이 정비가 되어 민물고기 붕어와 잉어 그 다른어종이 많아 지고 낚시가 금지 되다 보니 자세히 드려다 보면 흔하게 볼수 있다.
가끔 오리때들이 줄지어 지나고
또 우편엔 대밭군락을 이루어 푸르름을 더한다.
곳곳에 무대가 설치되어 여러 행사를 치루고 있다.
강화천 부지에는 여러 꽃들이 심어저 있어 꽃들이 군무를 추고 바람에 실려오는 향기에 취해 버린다.
꾸준이 달련한 덕분에 남편은 빠른걸음 그리고 난 가볍게 달리고 있다.
한참을 달리다 보면 어느사이에 머리부터 등엔 땀으로 배어있다.
이렇게 그동안 싸인 피료를 날려버리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은 상쾌함을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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