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삶속에서

김석진입니다.

버들라인 2012. 1. 25. 14:13

아침 뉴우스를 보다가 깜짝 놀랐다.

방송일을 하는 사촌이  기자회견을 가지면서 이곳 울산 중구에 국회의원 출마를 발표했다.

전화를 하고 나서야  전후사정 이야기를 들었지만  도저히  믿어지지 않았다.

"아침 일찍 본인 볼수 있겠지요?"

큰오빠 도 걱정이 되니  집으로 호출한다.

그날밤은 뒤척이며 선잠을 자고 아침 일찍 서둘려서 오빠댁으로 갔다.

 

"다른사람들은 몇해 전부터 여러 방법으로 얼굴 알리기 일을 하는데  이런 갑짝스러운 일을 ..........."

좋은직장<?>  사표까지 내고  후보 등록까지  맏친것이다.

의외에 행동에 놀랐지만  많은 생각을 하였는듯  핼쑥한  사촌에게 최선을 다하자고  위로했다.

 

정치.

언제 부터인가 선거라면 외면만 했는데  집안 일로 다가 오니 걱정만 앞서는 것이다.

인터냇 검색을 하여 동생 인터뷰 기사를 다시 한번 읽어 보았다.

의지가 강해 보였다.

 

적극적이고  리더심이 강해서 직장에서도 늘 인정을 받던  좋은 기자였는데

이렇게 홀란한  정치판에서  성쳐받지는 않을까  이런 저런 생각이 앞선다.

 

사회부 기자로 시작하여 정치부기자  종군기자  특파원  두루 걸친 경혐을 토대로 지금껏 살아 온것 처럼

열심히  살아보겠다는  사촌의 말에  믿음이 갔다.

 

 

어쩌면 이런 홀란할때 소신을 가진 많은 젊은 인제가 나와서  좀더 나은 앞선정치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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