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작업일지

면 원피스

버들라인 2012. 9. 29. 13:52

어느사이 가계를 오픈한지 만 일년이 지났다.

어떤 옷을 어떻게 해야 할지..

고객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잘 알지 못해 늘 한박자 늦었는데  올 여름 시즌은 그 나름데로 잘 지내지 않았나 싶다.

두번째 맞이 하는 가을을 준비 하고 겨울 시즌을 생각 하다 보니 내 모든 생각을 일에 맞추고 있다.

 

이른 새벽 일찍  알람소리에 일어나 커피로 잠을 깨우고  스켓치 해놓은 노트를 디적이며

더러 추가도 해보고 빼기도 해본다.

"그래 이거야~"

티는 디자인을 정리 하고 나면 콧노래가 나온다.

뒤 베란다에 불이 커지고

뒤 마당에 널어 놓을 원단에 물을 뿌려서  걸어 놓고 나면 하루의 일가가 시작 된다.

요즘 가을 준비로 바쁘지만 피곤의 연속이라서 인지 머리 속이  멍하다.

휴식이 필요한것 같다.

 

면으로 락과 감염을 복합하여 만든 원피스가 이틀만에 팔리게 되어 행복 했는데

작년에 염색한 락에 쪽을 얼룩으로  넣은 원피스는 의외로 가계에 걸려있다.

차이점이 무엇일까 많이 생각해 보았는데

오히려 부담스러울 정도의 붉은 진달래색이 오히려 소비자가 선호하는듯 하다.

염색한 원단을 다시 한번 드려다 보고  생각에 잠겨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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