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은이 일기

예은

버들라인 2014. 2. 12. 18:10

구정을 지나고 나면 집안 행사가 몰려 있다 보니 바쁘게 지난다.

이번주엔 남편 생일이 있고  그날  결혼 하는 조카가 있어  이런 저런일이 많다.

목포까지 가야하니 언니와 차안에서 먹을 음식을 주문하고  가계로 돌아와 전화를 했다.

손녀와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다.

요즘 눈이 많이 오고 입덧하는 딸이 호전을 보이기에 며칠 전화만 하고 지냈는데 외출 하려는데 전화가 왔다.

딸애집에서 온 전화

"여보세요?"

??? ...응답이 없다.

가끔 손녀가 재다이알을 늘려서  전화가 오기에

"예은이구나?"

목소리를 확인하고 좋아라한다.

"할머니  지금 일이 있어 조금 후에 전화 할께 끈어. 안녕~"

말을  알아 듣는지 전화가 종료 되었다는 신호음이 전화기에서 흘려 나온다.

 23일이면 24개월 되는 아이라고 믿어지지 않지만   난 큰아이와 대화 하는것 처럼 한다.

딸아이는 늘 하는 말이 우연일치라고만 하니...

영리한 손녀가 너무나 사랑 스럽습니다.

며칠전

딸애 진료가 있어 같이 병원에 갔더니 예은이 오래만에 활짝 웃는다.

딸은 너무나 힘들어 하고...........

 

 

병원을 뛰어 다니다가 폰을  사진을 찍으니 좋아하며 깔깔거린다.

 

 

내일 아침엔 불고기를 해달라고 하는 합니다.

배를 넉넉히 넣고 시원하게 요리해야 겠습니다.. 빨리 입덧이 가시고  건강해졌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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