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은이 일기

퍼즐 맞추기

버들라인 2014. 2. 19. 12:06

일요일 오후

딸에게서 전화가 왔다.

"식사시간을 12시30분에 예약을 했어요."

사실 토요일이 정월 엿세날 보름 뒷날이 남편 생일이지만  결혼식에 다녀와 하루 편한 일요일로 약속이 되어 있었다.

식사를 마치고  마트로 갔다.

돌아 오는 일요일 예은이가 두돌이 되는날 되니  남편은 장난감을 사주겠다고 한다.

각각 이곳 저곳 돌아보고  결국 딸이 고른 펴즐과 책으로 결정했다.

선물이 맘에 들었는지 예은이는 집으로 돌아와 먼저 선물을 펄친다.

일단계 퍼즐을 마스트한 아이에게 한단계 올라간 종이 펴즐이 호기심에 먼저 관심을 가진다.

사위와 손녀는 펴즐 마추기 하고 다시 쏫아 놓고 다시 마추기를 시작한다.

몇차례 다시 시작 하고  ..............

다과상을 준비 하고 예은이를 살펴 보았더니  아직 색깔 그림을 먼저 보지 못하고 일단계 퍼즐처럼 모양을 맞추기 바쁘다.

아니다 싶은지 다시 손에 들고 머리 쓰는 모습이 귀엽기만 하다.

아이는 벌써 자라서 그게 아니다는 것을 판단 하는 것이 놀랍다.

보다 못해 내가  훈수를 들었다.

벌써 아이는 못한다는 것에 심중 <?>변화를 격는듯

코너 퍼즐을 찼아서 맞추어 주었다.

그랬더니  아이는 포크에 사과를 찍어서 내손에 들러 주더니 또하나 들고와서 왠손에 , 입에 사과를 물린다.

크~~~~~~~~~~~~~~~~~~~~~

이녀석 자존심이 많이 상했나

아니 벌써 이런 생각을 한다니 놀랍다.

"할머니 사과 먹어 혼자 퍼즐 맞출거야~~~~~~~~~~~"

호, 귀엽고 생각이 깊은 아이가 커가며 하나 하나 배워 가는 모습이 예쁘기만 하다.

며칠 지났으니 얼마나 늘어을까!

어릴때 딸에 모습을 볼수 있어 행복하다.

늘 친정 아버지 한번씩 하시던 말씀이 생각이 나는 하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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