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작업일지

가을,가을 .....

버들라인 2015. 8. 27. 18:21

살인 더위도 한풀 꺽이고  아침 저녁엔 시원한 바람이 불어옵니다.

아파트 뒤베란다 창으로 동해바다 바람이 불어 오는듯 시원합니다. 일층에 살다 보니 가끔 귀뚜라미도 만나고 가을이 분명 오고 있습니다.

그동안 주문 받은 작업도 마치고 요즘 염색에 몰두하고 있습니다.

작년에 원단을 꺼내어 마무리하고 부족한것은 보충하고

염색을 하면서 느끼지만 참 어려운 작업입니다.

6마씩 잘라 놓은 면의 무게는 만만치 않다 보니 내 팔엔 테이핑 테프가 붙어 있고

좀 지나면서 근육힘이 생기면 좀 나아지겠지요. 쉬운일은 없습니다.

적절한 감물과 쪽물과 락충으로  올해는 보라색에 몰입해 보려합니다.

쪽물이 너무 짖게 되면 청보라가 되어 맘 상한적이 있었는데   국산청대를 이용해서 작업을 해보려고합니다.

올 가을

불경기에  많은이들에게 행복감을 주는 보라와 자주, 핑크로 옷을 만들어 보고 싶은데 쉬운 작업은 아니라 설래고 많은 생각에 밤잠을 설치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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