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삶속에서

범어사

버들라인 2016. 6. 6. 16:18

일요일 아침 2부 예배에 다녀와 정오가 되어서 부산으로 출발했다.

좌석버스 타고 노포동에 내려 범어사로 택시를 타고

산 중턱으로 난 이차선 도료, 처음 가는 길이라 낫설다.

절 입구에 도착.

 

범어사 , 대문을 세번 지나 도착한 대웅전

휴일이라서 참 많은 사람이 보인다.

중턱에 있는 절이라 그런지 환기가 느꺼진다.

 

 

대웅전 마당 좌우에 있는 ................?

 

남편은 부산 토박이라 자주 와보던 절이라며 해설사 못지 않게 설명을 해주었다.

만물을 깨우는 북소리가 들릴것만 같다.

대웅전 옆으로 난 길을 따라 남편은 추억을 따라 울타리 밖으로 나갔다.

큰 바위들이 구르고 굴러서 산비탈에 가득하다.

놀랍게도 이 높은 곳에 계속 물이 흐르고 있다.

놀랍게도 이 높은 산중턱에 버들치가 살고 있다.

발자국 소리에 놀라 달아나서 사진엔 담지 못했다.

 

올려다 본 길, 등산로에 돌을 놓아서 계단을 만들어 놓았다.

젊은시절  남편은 이 길을 따라 정상으로 올라갔다고한다.

조금 오르다가 내려 왔지만 남편은 다음주에 약속을 한다.

범어사 이곳 저곳엔 남편과 나에 많은 추억들이 있다.

계곡에서 사먹던 도토리묵 이야기를 하면서 30년이 더 지난 이야기를 나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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