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비가 내리고 지진으로 가을 정취도 느낄여유가 없었는데
새벽에 창을 열고 바라본 일출을 준비하는 하늘이 아름다웠습니다.
"여보 , 오늘은 감물 염색하면 좋겠어요."
바람도 잔잔해 멈추어진것 처럼 느꺼집니다.
어제밤 비가 내린탓인지 청명함을 기대하고 하루를 시작했는데 짐작처럼 하늘이 너무나 아름답습니다.
가을이구나.....
사실 추석엔 며칠씩 비가 내리고 지진으로 우리네 마음은 삭막해서일까 가끔 찼아 오는 고객들도 주문을 미루는 추세엿습니다.
저 역시 그동안의 열정은 어디가고 하루가 무의미하게
"곧 좋아질거야.." 그러면서 최면만 걸고 지낸것 같습니다.
그동안 손때문에 어절수 없이 그렇게 시간을 보내면서 습관이 되었을지도 ...........
오래만에 세재를 풀어서 유리를 닦고 바닦도 물청소를 하였습니다.
문도 활짝 열어 환기도 시키며 높은 가을 하늘을 긴 호흡으로 드려마셔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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