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모르던 세상

올 한해 참 어차구니 없이 시간을 보내다 보니 12월이 되어도 실감이 나지 않습니다.

봄을 기다리다가 손을 다쳐서 추운 날씨에 병원에 다니면서. 고통을 받고 그나마 좋은 선생님을 만나서 기브스와 물리 치료를부지런히 하였지만 20% 장애는 남았습니다.

저의아픔을 아무도 이해 하려 않고 보험회사에서는 교통비 8000원에 날짜를 합산해서 87만원을 보상해 주겠다고 하니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힘없고 세상 물정 모르는 이는 그런것을 법인가 해서 아마. 합의를 하지 않았겠나 싶습니다.

그동안 물질적으로 힘들고 고통을 생각하니  참 답답하기만 합니다.

오른쪽 엄지가 참 많은 일을 하고 있는지 우리는 잊고 살때가 많은데 소중함이 실감 납니다.

아프니까 쓰지 않으려고 애쓰지만 무의식중에 오랜습관중에 쓰게 되고

바느질을 해야하니 통증은 감수해야 할때가 있습니다.

가위를 손에 잡으면 다친곳이 가위 손잡이가  닫고 어설프게 끝을 잡고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요즘 엄지 마디가 붇고 마디 관절이 아파서. 병원에서. 보름 약을 처방 받아 왔습니다.

 

어제 오빠께서 말씀 하시는. 변호사사무실을 찾았습니다.

전후 말씀을 들으시고. 여러 방법을 말씀해 주셨지만 답답 하기만 합니다.

오육개월 걸린다고 하고 변호사비용이 만만치 않습니다.

그리고 또 시간을 빼앗기고 가계를 비우며 다녀야 하니 참 답답하네요.

보상 청구는 3년 안에 하면 된다고 하고 개인에게도 할수 있다고 합니다.

 

법률구조공단에서 위자료청구소송을 하라고 합니다.

사실 있는 그대로를 서류를 첨부해 신청 하라고 합니다.

우선 가계일을 너무 미루고 지내다 보니 고객이 오시면 막막합니다.그래서 일에 몰두해야겠습니다.

 

내가 모르는 또 다른 세상을 난 또 걸어가야 하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