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2....한방치료 홍성한의원.

버들라인 2016. 9. 12. 14:59

 한방 치료를 하던날 원장님께서 사고 말씀을 듣고 손을 보시더니

한의사 선생님이 몇분 계시지만 두차례 침을 손수 놓으셨습니다.

이렇게 힘들게 어떻게 견디었나고 하시면서 사실 안타까워 하시며 부황까지 해주셨습니다.

왼쪽과는 비교 되지 않을 만큼 부어 있었는데 손톱 위에 까만 어헐  기다렸다는 듯 뿜어져 나왔습니다.

상쳐가 있던 자리에 부황을 놓으니 검은 어헐이 이 의외로 많이 나왔습니다.

 

침술은 참 묘한것 같습니다.

상처는 오른쪽인데 침은  왼쪽 손과 팔  그리고 발에 시술을 하고

첫날 침을 놓으니 혀 끝까지 전해지는 느낌 달큰함이 전해왔습니다. 위장 속도 아주 편안해졌습니다.

그리고 잠자리가 참 편안해 졌습니다.

 6개월 동안 고통에 익숙해졌던것 같습니다.

혈액이 순환됨이 전해와 아주 편안합니다.

.

그동안 통증과 몸속에 어헐로 혈관이 막힌서 인지 시리고 아리던 느낌에서 자유로와 질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놀란운것은 잠 때문에 고통 스러웠는데 잠들기가 편하고 깊은숙면에 들수 있어서 참 좋습니다.

부황을 놓을때나 침을 놓을때 아플때도 있지만 꾹 참고 나면  좋아 지리라는 믿음에 그렇게 두럽기만 하던 침이 좋아 보이는걸요.

4일째 치료를 받고 있는데 하루가 다르게 칙칙하기만 하던 손이 맑아지는 느낌이듭니다.

 

홍성 한의원과 인연은 참 오래 되었습니다.

원장님 아버님께선 이곳 울산에서 아주 유명한 분이셨지요.

원장님께서도 한의학을 공부하셔서 대를 이어서 지금에 이르러시고 이 의원에서 병을 고치신 분들도 많으십니다.

그중 한사람 저의집 딸도 있습니다.

결혼하고 1년 뒤 생긴 아가가 3주가 되어 호런히 떠난것입니다.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었습니다.

스트레스로 아가가 자라지 못하더니 유산이 된것이지요. 병원에서 수술을 하고  홍성한의원으로 와서 진맥을 하였습니다.

신장이 약해서 열이 나고 그래서 양수가 마르고 그러다 보니 작은 스트레스에도 이겨내지 못한거라고 하시면서

네차례 나누어 치료를 하신다고 하셨습니다.

그 치료를 다 받고 이듬해 예은이가 우리에게 온것이랍니다.

그동안 참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만 원장님의 진맥과 치료로 준서까지 무사히 우리에게 왔습니다.

9달을 다 채우고 원장님 우려처럼  결국 수술로 이세상에 태어 났지만

지금은 튼튼한 개구장이로 자라고 있습니다.

참 감사할 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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