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은이 일기

밀려 오는 파도

버들라인 2017. 2. 15. 16:22

 

 

 

 

요즘 한가한 시간을 보내다 보니 아이들과 지내는 시간이 많습니다.

예은이는 계란찜을 어릴때 부터 잘 먹는데 특히 제가 만들어 주면 좋아합니다.

계란을 풀어 주겠다 하여  주었더니 동영상 찍으라는데 서너장 사진만 찍었습니다.

어느사이 이렇게 자랐는지.........

계란을 깨트리면 병아리가 될수가 없다고 슬펴하는 아이인데 말입니다.

전 무우, 다시마,멸치 육수를 내어서 찜을 하는데 뚝빼기로 까스불에 합니다.

이때 불 조절이 제일 중요합니다.

끓어서 김이 나기 시작하면 불을 낮추어줍니다.

그리고 잠시 후 불을 끄고 뚝뻬기 열로 5분 정도 뜸을 드려서 먹습니다.

 

 

 

 

오후에 일산해수욕장으로 갔습니다.

준서는 바다가 낫설어 딸에게서 꼼짝 못하지만 예은이는 즐거워

모래사장을 뛰어 놀고.......

밀려오는 파도가 거품만 남기고

저의 아들이 더 즐거워 하네요

 

저도 오래만에 파란 바다와 힘차게 밀려 오는 파도에 행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늘 가는 곳이라 파란 파도와 수평선을 담지 못한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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