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날 사진
올 한해는 언제 이렇게 지났는지 쏜살 같이 지났습니다.
삼일 남았다는 것이 믿어지지 않는 군요. 그만큼 허성세월을 보낸다는 것이지요.
다른 해 같으면 미리 새 달력을 걸어 보고 하였을텐데 그냥 두었습니다. 뒤늦게 하루 하루가 아쉬움만 남습니다.
이틀전에는 한달 전에 예약해 두었던 부산대양산병원에 아들과 함께 출발 했습니다. 3차 의료기관이라서 울산병원에서 서류를 챙겨서
갔습니다.
고속도로로 사십분 달려서 도착한곳....
예전에 보지 못했던 신도시에 들어선 병원의 규모는 대규모 였습니다.
접수를 하고 시디까지 접수하고 이층 진료실에 갔습니다.
두시삼십분 예약이었지만 세시가 다 되어 진료실로 들어가서 진료를 보았습니다.
엑스레이사진을 찍으라고 하여 양쪽 손을 돌려 가며 열장쭘 찍었는데 결과는 뼈는 이상이 없는데 신경 조직 그외 조직이 새로 형성 되는 기간동안 통증 이라고 하는겁니다.
사실 올여름 부터 더 이상 약을 먹는 것이 의미가 없어서 끈다 보니 수시로 밀려 오는 통증에 잠에서 깰때도 많았는데
그래도 언젠가는 해방 될수 있다고 하니 다행 이었습니다. 보통 악기를 다루는 분들이 저 같은 호소를 많이 한다고 합니다.
연주를 할수 없다고......
보름 분 약을 처방 받고 보름 뒤 진료예약을 하고 돌아 왔습니다.
희망이 보이기에 마음은 홀가분 하였는데 결과가 기다려집니다.
어제는 딸애가 병원에 가기에 선물로 줄 책을 안고 갔습니다.
그리고 보니 참 오래만에 방문입니다
몸살로 부석한 모습의 딸
아이들을 달려와 안기고 훌쩍 자라서 두팔이 가득했습니다
책을 박스에서 꺼내어 포장지를 벗기고 신나 하는 손주들에게 만원씩 나누어 주었더니 돈의개념을 아는듯 각자의 몫을 챙기는겁니다.
딸이 병원에 간사이 손주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는데 두상 터울인 아이들은 서로 지지 않으려고 하는 모습이 그저 귀여울 뿐....
어디에서 들었는지 누나에게 이놈.....하라는 준서의 요청....
남자 아이 지만 아무래도 밀리는 것입니다.
점심때는 시내로 나와서 함께 애들과 식사를 하고 매장으로 들어 왔습니다.
날씨가 춥지만 한결 마음은 따뜻한 오후를 보냈습니다.
월요일 은행일을 보고 나면 한해도 마무리 되는듯합니다.
새해엔 좀더 알차게 보내기 위해서 많은 생각이. 필요 하겠지요.
계획을 잘 세우고 실천하며 알찬 시간을 가지고 싶습니다.
남은 시간 마무리 잘 하시고 좋은시간 보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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