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고향 문경에서 옛날 부터 꽂감이 흔했습니다.
그래서 어릴때부터 흔하게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외가에서 어린시절을 많이 보내다 보니 더 그랬나봅니다.
명절. 제사를 지내고 나면 내 차지가 되었지요.이십년 전쯤에 외숙께서 꽂감을 만들어 가지고 오셔서 냉동실에 넣어 두고 일년 내내
야금 야금 먹던때가 있었요.
우리집 식구들은 이상하게 이낫선 음식에 무관심 하더니 열개쯤 남았을때야 맛을 본 딸과 아들
이렇게 맛 있는걸요 혼자 먹냐고 했던 일이 생각납니다.
우연히 꽂감 들어 왔다고 하면서 딸이 가져 왔습니다.
가게 냉동실에 넣어 두고 출근 하면 꽂감을 꺼내 먹는 제미가 쏠쏠합니다.
구정 설이 다가 오네요.
그래서 인지 더욱 한산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점심 식사는 오랫만에 지인이랑 추어탕을 먹었더니 속이 따뜻함을 느낌니다.
추어탕으로유명한 집이라 늘 복잡했는데 한산해 여유있는 식사를 즐길수 있었네요.
기침이 다 달아날듯 상쾌합니다.
명절이다가 오는데 감기가 빨리 좋아지기에 혼신을 다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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