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일기예보에 눈이 내린다고 하여서 이른 아침 창을 열고 보니 비가 내리고 있는겁니다.
어찌나 섭하던지요.
눈을 본지 아마 팔년도 더 된것 같은데.....
그런데 출근을 하려고 대문을 열고 보니 함박눈이 내리는 겁니다.
금방이라도 쌓일듯 했지만 이내 녹아 버리고 말았습니다. 그래도 눈이 오는것만으로도 반갑지요
몇해 동안 겨울 가뭄으로 식수 고생을 했으니 이 눈을 비를 반기는 울산 시민이 아닐까 싶습니다.
외각지는 쌓여서 교통통제도 하고 있다고 합니다.
기온도 떨어지면서 눈이 쌓일듯 합니다.
하루가 지나면 일월도 지나고 이월이 되네요.
정월달 설이 지나고 나면 남편생일 그리고 손녀 예은이 생일 또 23일에는 예은이 피아노발표회 참석 그렇게 분주하게 지나고
예은이 초등학교 입학을 끝으로 분주한 한달 끝나고 온전히 내 시간 일상으로 돌아 올듯 싶습니다.
이런 모든 것이 사는거 겠지요.
습도가 높은 날이지만 내 화분엔 봄을 맞는것 처럼 노란 싹들이 자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