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삶속에서

목련이 피었습니다

버들라인 2019. 3. 5. 16:09

 

며칠째 포근한 날씨에 입고 나온 옷이 무겁습니다

어제 저는 준서와 병설유치원 으로

딸은 예은이와 초등학교 입학식에 참석하고

정오가 다 되어 만나서 가게로 왔습니다

점심을 먹고 애들과 딸은 집으로 보냈습니다

이제 집안 일이 다 끝났나 했는데 준서 수술이 내일 아침이군요

어린 준서가 감당해야하는 이런일이 맘이 무겁습니다

이제 겨우 혀를 쓰며 말을 시작 하는데

재발로 다시 병원에 입원 했습니다.

 

어제 보다 더 포근한 봄날

혹시나 해서 올려다 보니 목련이 꽃망울을 품고

한송이가 활짝 피었습니다

매실마을 축제도 일주일 앞당겼다고 하더니

이 목련도 아마 보름은 앞선듯합니다

퇴근길 준서에게 가야 하는데

어떤 말을 해야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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