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만에 딸애가 같이 식사 하자고 열락이 왔습니다.
흥케이 약속을 잡고 일요일 오후 사위가 도착하여 차에 올랐습니다.
아이들과 반가워 인사를 나누고
뜬금 없이 준서가"할머니, 오토바이 사줄수 있어요?"
"사줄수 있지, 자전거 열심이 타는거 배워야 오토바이도 탈수 있단다."
ㅇ아이들이란 할아버지 할머니는 언제나 원하는걸 사달라고 하면 된다고 생각 하는것 같습니다.
요즘 두발 자전거 도전하고 있는데 아직 근력이 모자라서 오래 타지를 못하고 있는데 곧 좋아 지겠지요.
태화강이 보이는 식당에서 돼지 갈비로 식사를 하였습니다.
무한리필이지만 우리식구는 먹는양이 적당선인것 같은데
무한리필이란 단어에 많이 찼는것 같습니다.
식사가 끝나고 걷기 시작하여 여기저기 기웃
얼마전 까지만 해도 파란 잎들이 노란, 빨강으로 물들고 이곳은 기온차가 적어 윗지방처럼 선명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가을이 깊어감이 느꺼지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느티나무가 있는 구간은 자전거나 왕발통, 오토바이 금지 구역이란 안내판에 준서 오토바이 타령이 시작 되어서 한참 웃었습니다.
남자아이라서 그런것 같습니다.
국가정원으로 지정 되다 보니 타지분들이 많이 찼아 북적입니다.
국화가 활짝 피어 바람을 타고 국화향기가 전해지고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이 이 할미에게는 행복한 오후를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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